[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더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의 광화문 한복판 첫 만남 현장이 공개됐다.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16부작 판타지 로맨스다. 대한민국 명실공히 ‘로맨틱 코미디계 레전드’라 불리는 김은숙 작가와 ‘후아유-학교 2015’, ‘태양의 후예’의 백상훈 감독,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해 2020년 흥행대작을 예감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더 킹-영원의 군주’의 중심축 이민호와 김고은은 각각 대한제국 황제 이곤 역과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민호는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어울리게 중저음 톤으로 목소리에 변화를 준 것은 물론, 탁월한 승마 실력으로 품격이 다른 황제의 고급스러움을 완성했다. 또한 김고은은 범죄 소탕만을 위해 열일하는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답게 털털하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쾌활한 매력을 선보여 ‘더 킹-영원의 군주’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김고은이 갑작스런 ‘돌발 포옹’으로 ‘심쿵 주의보’를 발령시키는 ‘설렘 투 샷’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대한제국 황제 이곤(이민호 분)이 광화문 한복판에 백마를 타고 나타나 혼란을 일으키면서,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김고은)과 마주하게 되는 장면. 정태을을 본 이곤은 애절한 표정을 지으며 다짜고짜 정태을을 와락 껴안았고, 충격에 휩싸인 정태을은 황당함과 아찔함이 공존하는 눈빛을 드리워, 앞으로 이어질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민호와 김고은의 ‘기습 포옹 설렘 투 샷’ 장면은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촬영됐다. 촬영 장소가 광화문이라는 특성상,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새벽 시간에 촬영이 진행됐던 상태. 현장에 도착한 이민호와 김고은은 화기애애하게 대본을 정독하면서 역대급 촬영 스케일로 인해 긴장감이 맴돌던 현장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특히 두 사람은 리허설 때부터 감정표현이 중요한 이 장면을 위해 감정선 다잡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촬영이 시작되자 이민호와 김고은은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난생처음 겪는, 당황스러우면서도 ‘자석처럼 빨려드는 운명 같은 첫 만남’을 오롯이 그려내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와 김고은은 서로를 보는 눈빛만으로도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로맨스의 달인들”이라며 “김은숙 작가와 이례적으로 2번의 작품을 함께 하게 된 이민호, 김고은이 가진 놀라운 저력을 ‘더 킹-영원의 군주’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더 킹-영원의 군주’는 총 16부작으로 편성되며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4월 중 금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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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