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휘성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에이미의 과거 폭로도 재조명 받고 있지만 소속사는 묵묵부답을 지키고 있다.
26일 조선일보는 수사기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경찰이 휘성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을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아직 당사자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소환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휘성은 지난 2013년 군 복무 당시 수면마취제 일종이자 '우유주사'로도 불리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병원 치료 목적이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7년이 지난 현재 다시 휘성의 상습 프로포폴 투약 의혹 수사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해 에이미가 휘성에 대해 폭로했던 사건이 다시 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이후 집행유예 기간에 졸피뎀을 추가로 투약한 혐의가 알려지며 벌금형에 처해지고 2015년 강제 출국을 당했다.
지난해 4월에는 자신의 마약 투약 사건 당시 휘성과 함께 프로포폴을 했다고 폭로하며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휘성 측은 에이미와의 통화 녹취까지 공개하며 자신의 결백을 입증했고 에이미가 "오해했다"는 말로 사과를 전하며 일단락 된 바 있다.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휘성 측은 묵묵부답인 상황이다. 취재진의 전화 역시 연결되지 않으며 연락이 되고 있지 않은 상황. 휘성 측근들 역시 휘성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가 확실시 된 상황에서 휘성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될 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