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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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밝혀지길"…김건모, '성폭행 의혹' 부인→기소 의견 檢 송치 [종합]

기사입력 2020.03.26 06:48 / 기사수정 2020.03.26 07: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건모에 대해 경찰이 성폭행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넘겼다. 그동안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성폭행 의혹에 대해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던 김건모의 주장과 달리 경찰 수사 결과 일부 혐의가 부분적으로 인정된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5일 김건모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김건모가 검찰에 고소된 지 3개월 여 만이다.

당시 김건모를 고소한 유흥업소 여성 직원 A씨는 지난 2016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주점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의혹은 변호사 강용석, 김용호 전 연예기자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처음 제기됐다.

의혹이 불거지자 김건모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채 지켜봤다. 하지만 점차 논란이 커지고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사실과 모두 다르다면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이후로도 김건모 측은 모든 의혹과 관련해 줄곧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더불어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무고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또 지난 1월 진행된 경찰 조사 당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김건모는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면서 억울한 심경을 담담하게 전하기도 했다. 김건모 측 변호인 역시 "진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면서 김건모의 혐의를 부인했다.

모든 경찰 조사가 끝나고 검찰 수사로 넘어가게 된 가운데 김건모가 주장하는 "진실"이 드러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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