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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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코치, "4회전 점프도 시키고 싶다"

기사입력 2010.08.09 15:23 / 기사수정 2010.08.09 15:24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아사다 마오가 '극악의 난이도'를 가진 프로그램으로 새 시즌을 맞겠다고 선언했다.

스포츠호치는 9일 '아사다, 궁극적인 프로그램! 여자 사상 최고 난도에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아사다 마오가 2014년 소치 올림픽을 위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아사다 마오는 롱 프로그램에서 2번의 트리플 악셀을 포함해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를 2번 뛰는 구성을 목표로 한다.

나가쿠보 유타카 기술 코치의 지도로 그동안 문제가 많았던 점프에 대규모 수정에 나서는 아사다 마오는 여자에서는 세계 최초의 초고난도 프로그램에 도전한다고 스포츠호치는 전했다.

일본 연맹의 강화 합숙에 참가한 아사다 마오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연기하지는 않았지만, 나가쿠보 코치는 "가장 어려운 프로그램을 시키고 싶다"고 말해 이번 시즌 프로그램의 난이도를 넌지시 내비쳤다.

또, 롱 프로그램에는 지난 시즌과 같이 2번의 트리플 악셀을 넣고 포기했던 트리플 러츠와 루프의 연속 점프도 여자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구성한다고 밝혔다.

쇼트 프로그램에도 마찬가지로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러츠와 루프의 연속 점프를 넣기로 해 점프의 기초점수만 단순 비교하면 지난 시즌보다 11.5점이 올라간다.

스포츠호치는 모든 점프를 완벽하게 뛴다면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인 김연아가 가지고 있는 여자 선수 역대 최고점인 228.56점의 추월도 가능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동안 빼놓았던 트리플 러츠도 다시 도전하는데, 나가쿠보 코치는 "할 수 있다면 쿼드러플(4회전) 점프 중, 한 종류도 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약 1시간의 연습 중 시도한 13번의 트리플 러츠 중 성공은 2회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아사다 마오는 "내년 3월에 열리는 세계 선수권에만 쓸 수 있으면 된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아사다 마오 (C) 엑스포츠뉴스 DB]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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