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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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반드시 골 넣어 월드컵 부진 만회할 것"

기사입력 2010.08.09 14:09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NFC, 전성호 기자] "나이지리아전 득점으로 월드컵 부진 만회하겠다."
 

조광래 신임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이 9일 낮 12시 파주NFC에 모여 본격적인 나이지리아전 준비를 시작했다.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월드컵대표팀 16강 진출 기념 경기'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 대비해 조광래 감독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주영(AS모나코), 기성용(셀틱), 이영표(알힐랄) 등 대표팀 전력의 핵심인 해외파 선수와 함께 지동원(전남 드래곤즈), 윤빛가람(경남FC) 등 2011 아시안컵과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활약할 젊은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특히 지난 남아공월드컵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축구팬들의 질타를 받았던 염기훈(수원 삼성)은 조광래호 1기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명예 회복'을 위한 기회를 갖게 됐다.

염기훈은 9일 파주NFC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나이지리아전을 통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월드컵 이후 첫 A매치에 대해 염기훈은 "큰 부담은 없다"라면서 "월드컵 이후 몇일 휴식을 취한 뒤 계속 경기를 뛰었기에 몸상태도 나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끝나고 개인적으로 생각도 많이 했고, 얻은 것도 많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때와 같은 실수를 안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담담하게 나이지리아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염기훈은 월드컵 이후 K-리그에서 최근 6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6도움)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염기훈은 "조광래 감독님이 패스 플레이를 많이 강조하시는데, 수원에 새로 오신 윤성효 감독님도 비슷한 스타일이셔서 대표팀에서도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월드컵 당시 많은 득점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이번 나이지리아전에서는 꼭 골을 넣고 싶다."라며 득점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사진=염기훈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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