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8:22
스포츠

2% 부족한 양현종, '긴이닝 투구' 숙제

기사입력 2010.08.09 08:05 / 기사수정 2010.08.09 08:10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뉴스] KIA 타이거스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22)의 문제점은 바로 많은 투구수로 인한 긴이닝 소화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양현종은 22경기 등판해 14승 3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중이다. 현재 양현종이 거둔 14승은 개인 최다승 기록이고 지난 시즌 29경기 동안 거둔 12승을 이미 뛰어 넘은 기록이다.

그러나 어린 양현종에게 한가지 숙제가 남아 있으니 바로 투구수 조절이다. 양현종은 8일 군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실점(4자책) 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7이닝 동안 무려 115개의 공을 던졌고 한 이닝당 16개가 넘는 공을 던진 것이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의 기준이 되는 6이닝 이상 투구는 12번밖에 없고 그 외에는 대부분 5이닝 이상 6이닝 미만 투구를 선보였다. 바로 투구 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22경기에 130⅔이닝 동안 2330개의 공을 던졌다. 이는 한 이닝당 17개 이상의 공을 던진 것이다.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투구수 조절로 더 긴 이닝 소화가 필요한 양현종이다.

[사진=양현종 ⓒ KIA 타이거스 구단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