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9 08:03 / 기사수정 2010.08.09 15:39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한여름 뜨거운 밤에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류현진(23. 한화)과 이대호(28. 롯데)의 MVP 경쟁이 뜨겁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2006년 이후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중이다.
류현진은 9일 현재 다승, 평균 자책점(1.63), 탈삼진(171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평균 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에서는 2위 김광현(SK 와이번스)과의 격차를 더더욱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이대호 역시 연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이대호는 이 날 경기에서 0-3으로 끌려가던 8회 초 1사 1루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34호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는 7년 만에 40홈런왕에 도전중이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43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9일 현재 이대호는 타율(3할6푼8리), 홈런(34개), 출루율(4할4푼2리), 장타율(6할6푼7리)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팀 동료 홍성흔과의 개인 타이틀 부문 경쟁과 후반기 들어 더욱 치열해진 4위 싸움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해 더더욱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마운드와 타석에서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는 류현진과 이대호. 개인 타이틀과 팀 성적뿐만 아니라 양보할 수 없는 MVP 경쟁에 야구팬들의 시선이 주목된다.
[사진=류현진,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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