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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3' 좀비 공장 탈출 성공…사자회 계획 역이용 '전원 생존' [종합]

기사입력 2020.03.23 00:2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대탈출3' 탈출러들이 좀비에게 사자회를 넘기고 좀비 공장에서 탈출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대탈출3' 4회에서는 좀비 공장 2탄이 펼쳐졌다. 

이날 좀비 미로에 갇힌 멤버들은 좀비가 출현하면 팀을 위해 한 명이 희생하자고 약속했다. 잔뜩 긴장한 멤버들은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갔다. 유병재는 "매 순간이 도박이었던 것 같다. 너무너무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무언가를 보고 깜짝 놀랐다. 거울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이었다. 거울은 지도엔 표시되어 있지 않았다. 이어 김종민은 "열쇠를 들면 좀비가 스티로폼 같은 곳을 뚫고 나올 것 같다. 다른 멤버들은 안에 들어가 있고, 한 명이 열쇠를 줍고 도망쳐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강호동은 "종민이가 발견했으니까 종민이를 영웅으로 만들자"라고 해 김종민을 당황하게 했다. 강호동은 "네 생일은 오늘부터야. 새롭게 태어나는 거야"라고 했고, 다른 멤버들도 "형은 이름을 남길 거다"라며 김종민을 몰아갔다. 

결국 열쇠를 줍기로 한 김종민은 "안 들어왔는데 문 잠그면 안 돼"라고 당부했고, 신동은 "대신 잡히면 열쇠를 던져달라"라고 말했다. 김종민과 함께 좀비가 밀려올 수 있기 때문에 김동현이 김종민의 생사를 판단하기로 했다. 그때 벽이 갑자기 무너졌고, 김종민은 문 안으로 신속하게 대피했다. 하지만 열쇠는 아직 밖에 있는 상황. 다행히 다른 문이 있었다. 멤버들이 좀비를 유인하는 사이 유병재, 김종민이 열쇠를 가져오기로 했다. 유병재가 열쇠를 획득했다. 

신동은 마지막 열쇠를 획득하기 위해 나섰다. 신동은 인터뷰에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멤버들이 날 쳐다보는 느낌이었다"라고 고백하기도. 열쇠는 좀비 한가운데 있었다. 신동이 열쇠를 잡자마자 좀비들이 일어났고, 멤버들은 빠르게 도망쳤다. 간발의 차이로 신동, 강호동은 안전구역으로 들어왔다. 


5개의 열쇠를 돌리니 불빛이 켜졌고, 멤버들은 좀비들의 손길을 뒤로하고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곧 철창이 무너지며 좀비들이 쏟아져 나왔다. 가장 먼저 탈출했던 김종민이 재빨리 문을 닫아 전원이 생존했다. 그곳엔 세 옵션의 조명이 있었다. 유병재는 차례로 조명을 눌렀지만, 미로가 아닌 다른 장소의 조명이 켜졌다. 멤버들은 열림 버튼을 누르고 탈출했다. 지도엔 표시되지 않은 지역이었다. 

강호동은 공장 안으로 들어온 것 같다고 추측했다. 금속 캐비닛 안에 입구가 있었다. 연구실이었다. 약품과 실험도구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유병재는 사진 속 남자가 이병원 병원의 이병원 원장이란 사실을 알았다. 이병원 원장의 아버지 이연구 소장의 연구소였다. 

무전기와 휴대용 수면가스 분사기를 획득했다. 그때 무전기에서 구경도 대표와 사자회 직원의 교신이 들렸다. 직원이 연구소를 덮치겠다고 했지만, 구 대표는 "한 놈에 10억짜리다. 어차피 쥐 안에 든 독이다. 그냥 연구소에 좀비를 풀어"라고 지시했다. 직원은 1시간 동안 정리를 하고 넘어가겠다고 했다. 


남은 시간은 1시간. 칠판엔 PDS에 대해 적혀 있었다. 피오가 한 캐비닛을 열자 그 안에서 사람이 튀어나왔다. 심장이 철렁한 순간이었다. 남자의 손엔 '나는 좀비가 아닙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남자는 PDS 감염자였으며, PDS 치료제 임상실험자였다. 치료자 표식인 펜던트는 입안에 있었다. 강호동과 같은 펜던트였다. 

남자의 종아리엔 의문의 수식이 있었다. 김종민의 힌트를 토대로 유병재는 수식을 풀었다. 하지만 어디에 쓰이는진 아직 모르는 상황. '6814'는 보안실의 비밀번호였다. 

PDS 감염자 매뉴얼이 있었다. 멤버들이 방호복을 입는 사이 그때 구 대표는 무전기로 "제 무전이 들리는 거 다 안다"라고 했고, 멤버들은 "원하는 게 뭐냐"라고 물었다. 안전조명을 망가뜨린 건 구 대표였다. 구 대표는 "연구소를 나가는 문이 하나인데, 문이 잠겨있다. 열쇠는 나만 가지고 있지롱"이라고 했다. 

유병재는 좀비로 위장해 방심하게 한 후 급습하자고 했다. 하지만 김동현은 "1시간 뒤에 좀비가 되니까 우릴 좀비로 안 봐줄 거다"라고 했다. 강호동은 좀비가 들어오는 입구에 서서 무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자고 했다. 

그때 일반조명이 켜졌다. 앞서 김동현은 "우린 어차피 방호복 때문에 좀비가 공격을 못하지 않냐"라고 했고, 신동은 일반 조명을 켜자고 했다. 신동이 일반 조명을 켜자 좀비들은 인정사정없이 사자회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구 대표의 주머니에서 열쇠를 찾아 탈출에 성공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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