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김선호가 무인도 낙오에도 초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선호의 무인도 낙오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선호는 멤버들과 떨어져 혼자 무인도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다. 무인도에 도착한 김선호는 셀프카메라를 받아들더니 "근데 좋기는 하다"면서 불평불만 없이 주위를 둘러봤다.
5개월 전 첫 촬영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당시 김선호는 제작진으로부터 셀프카메라를 받고 오프닝 장소까지 알아서 오라는 얘기를 듣고 멘붕상태에 빠져 그대로 얼음이 된 바 있다.
예능 뽀시래기였던 김선호가 5개월 만에 무인도 낙오를 즐기는 경지에 올랐다. 김선호는 무인도에서 찾은 물건들로 꽤 괜찮은 잠자리를 만들고 따뜻하게 장작불도 피우고는 전투식량을 먹었다.
김선호는 낙오생활을 만족스러워하며 여유롭게 부시크래프트 교본도 읽었다. 김선호가 걱정됐던 멤버들은 영상통화를 통해 김선호가 책까지 읽으며 잘 지내는 것을 보고 놀라워했다.
무인도에 완벽 적응한 김선호는 하룻밤을 무사히 보낸 뒤 시즌4의 첫 모닝엔젤로 나서며 멤버들을 깨우러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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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