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 n번방 사건에 분노 "수요자에 대한 처벌도 마련되길"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가 'n번방 사건'에 대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22일 임현주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n번방 사건'을 다룬 뉴스 기사를 캡쳐해 게재했다. 또한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마찬가지로 이를 공개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함께 분노하고 있는 사건이기에 참고할 만한 관련 기사들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라며 "죄는 있지만 처벌할 법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대로 처벌되지 않을 거라는 무력함으로 그치지 않게, 안 잡히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또 유사한 사건이 벌어지지 않게, 공급자 뿐 아니라 수요자에 대한 처벌도 마련되길 바란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방관하고 가입한 사람들도 모두 공범인데"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한편 n번방 사건은 텔레그램에서 남성들이 미성년자 및 사회 초년생 여성을 협박해 가학적인 성 착취물을 생산 및 유포한 사건이다. 이들은 금전과 개인적인 성적 욕구를 위해 여성 성착취를 이용했다.

n번방은 '갓갓'이라는 닉네임을 쓴 사람이 여성을 성 노예로 부리는 채팅방을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박사'라는 사람이 등장해 '박사방'을 만들며 성 착취 영상물을 퍼트렸으며 금전까지 받았다. 경찰은 최근 '박사' 조 모씨를 포함한 관련자 15명을 검거했다. 확인된 피해자는 현재 총 74명이며, 미성년자가 다수라고 알려졌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임현주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