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스페인축구협회가 올 7월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최근 전세계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져 올림픽 정상 개최가 어렵다고 봤다.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2020 도쿄올림픽 개최 연기를 요청한다"는 공식 입장까지 밝혔다.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장는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데, 정부에서 모든 노력을 지원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라고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에게 전했다.
또 "스포츠는 우리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나, 지금은 잠시 물러나 중단해야 할 때"라고 봤다. 현재 스페인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만5천여 명 수준이다. 사망자 수만 1300여 명이 넘는 상황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