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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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장범준·맘마미아·지코·이승환, 방구석 1열 매진될 공연의 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22 06:50 / 기사수정 2020.03.22 01: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장범준, 지코, 이승환, 뮤지컬 '맘마미아' 출연배우 신영숙, 홍지민, 박준면이 '방구석 콘서트'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2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방구석 콘서트 편에서는 장범준, 뮤지컬 '맘마미아', 지코, 이승환의 무대가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관객 없이 콘서트를 준비했고, 공연 팀은 유산슬의 응원봉인 '짬봉'이 꽂혀 있는 객석을 배경으로 무대를 꾸몄다. 그 가운데 유재석, 유희열, 이적, 김광민은 공동 MC를 맡았고, 김광진은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러브 어페어(Love Affair)'를 연주했다.

첫 번째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는 장범준이었다. 장범준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와 '벚꽃 엔딩'을 선곡했고, MC들은 대기실에서 춤을 추고 꽃가루를 뿌리며 무대를 즐겼다.

유희열은 "재석이가 말한 대로 이 노래 들으니까 봄이 왔다"라며 감탄했고, 이적은 "봄이 오는 소리다"라며 맞장구쳤다. 유재석 역시 "처음에는 회사 임원진들 같았다. 마지막에 천진난만해서 좋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장범준은 MC 대기실에서 대화를 나눴고, "좋은 기회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더 나아가 장범준은 마지막 곡으로 '노래방에서'를 선곡했다.

두 번째 무대는 뮤지컬 '맘마미아' 팀이었다. 유재석은 샘 역으로 뮤지컬에 도전했고, 도나 역을 맡은 신영숙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무사히 데뷔 무대를 마쳤다.

이에 신영숙은 "리허설할 때까지만 해도 걱정을 하긴 했다. 유재석 씨가 너무 완벽하게 해주셔서 제가 200% 몰입할 수 있었다. 연기 천재가 아니실까"라며 칭천했다.

유희열은 "발음이 잘 뻗는다. 입이 튀어나와서 그런지 쭉쭉 나간다"라며 부추겼고, 김태호 피디는 자막을 이용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며 기대를 높였다.



또 유재석은 지코와 이승환을 섭외하기 위해 각각 회사로 찾아갔다. 이때 유재석은 '아무 노래' 챌린지에 도전했고, 지코에게 직접 안무를 배워 '아무 노래' 챌린지에 성공했다.

특히 유재석은 이승환에게 "힘이 나는 노래를 불러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부탁했고, 이승환은 '슈퍼히어로'를 부르겠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니까 그 자리를 지키는 '슈퍼히어로'다. 그런 뜻이다"라며 설명했다.

지코는 세 번째 순서로 '아무 노래'와 '사람'을 열창했고, "(단독 콘서트가 취소돼서) 팬 여러분들 못지않게 우리 스태프나 크루도 상실감이 컸다. 이렇게 '놀면 뭐하니'에 나와서 무대를 공개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승환은 '슈퍼히어로' 무대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큰 감동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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