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가호가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으로 음원 차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가호가 가창자로 참여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두 번째 OST '시작'은 17일 오후 2시 현재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라있다. 이 외에도 벅스 2위, 바이브 4위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시작'은 지난 2월 1일 발매 당시 800위대 순위로 시작해 드라마 방송 4회 만에 전 음원사이트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린 '시작'은 지난 16일 음원 발매 한 달 여 만에 1위를 기록, 역주행에 성공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지코, 아이유 등 국내 내로라하는 음원 강자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차트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모으며 역주행을 성공시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1위에 오른 직후 가호는 엑스포츠뉴스에 "'이태원 클라쓰'의 인기 덕분"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더불어 드라마 시청자들과 OST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모두 감사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소속사 플라네타리움레코드를 통해서는 "'이태원 클라쓰' 배우 한 분 한 분 모두 다 팬이다. 배우들이 나오는 장면에서 제가 부른 노래가 나올 때마다 감격스럽고 꿈만 같다고 느꼈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시작'은 음원뿐 아니라 가호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라이브 영상과 밴드 영상까지도 관심을 모았다. '이태원 클라쓰' 공식 '시작' 뮤직비디오부터 스튜디오에서 부른 라이브 영상, 밴드 버전으로 부른 라이브 영상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들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각각의 콘텐츠마다 가호의 색다른 보컬 스타일과 음색을 엿볼 수 있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가호는 '이태원 클라쓰' OST 참여에 앞서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황후의 품격', '내 뒤에 테리우스', '시간' 등 OST에 참여하며 존재감을 뽐내왔다. 이뿐 아니라 자신의 다채로운 색깔이 담긴 음악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싱어송라이터로서 면모도 드러내보였다.
싱어송라이터로서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은 물론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으로 음원 파워까지 갖추게 된 가호는 이달 말 새 싱글 발매를 앞두고 있다. 다양한 OST 참여와 음악적 역량까지 겸비한 가호가 새 싱글을 통해 어떤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큰 기대가 모아진다.
hiyena07@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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