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3.16 20:2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흥수가 혼수 상태인 차예련을 찾아 살아 달라고 부탁했다.
16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한유진(차예련)이 구해준(김흥수)에게 "사랑해요"라고 속삭인 뒤 함께 강물로 뛰어들었다. 이를 지켜본 캐리(최명길)는 주저앉아 오열했다.
조윤경(조경숙)은 경찰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데니 정(이해우)도 소식을 듣고 캐리에게로 달려갔다. 담당 경찰은 "누나 되는 분과 남자 분이 동반 자살을 시도했다"며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어머니 보시는 앞에서 투신했다"고 설명했다.
한유진에게 연락이 닿지 않자 서은하(지수원)는 "설마 구해준 집에 들어가려는 건가?"라고 물었고, 홍인철(이훈)은 "그래도 어떻게 하겠냐. 두 사람, 부부인데"라고 대답했다. 이때 홍세라가 두 사람에게 달려와 "오빠랑 제니스, 사고 났대요"라며 뉴스 속보를 보여 주었다.
사건 현장에 도착한 조윤경은 캐리의 멱살을 쥐고 "내 아들 살려 내라"고 소리쳤고, 이때 경찰이 다가와 "젊은 남녀가 발견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캐리 모자와 조윤경 내외는 한유진과 구해준이 입원한 중환자실로 달려갔다.
서은하는 "구해준이 유라를 데리고 나가서 죽게 된 거다"라며 캐리를 책망했다. 이를 듣던 조윤경은 뛰어들어와 "지금 죽고 싶은 건 당신들 딸이다. 당신들 딸이 물귀시처럼 우리 해준이 물로 끌고 들어간 거다"라고 소리쳤다.
"당신은 알지. 애들이랑 같이 있었잖냐"고 다그치는 조윤경에 서은하는 "어떻게 된 건지 말해 보라"고 오열했다. 데니 정은 "어머니는 모르신다"고 나가자고 제안했지만, 캐리는 "다 내 죄다. 내 잘못으로 애들 그렇게 만들었다"고 망연자실하게 중얼거렸다.
구재명(김명수)은 "캐리에겐 둘 다 자식인데 누구 편을 들겠냐"고 말했고, 서은하는 "둘 다 자식이라니. 유라는 내 자식이다"라고, 조윤경은 "해준이는 내 자식"이라고 주장했다.
조윤경은 누워 있는 한유진에게 "우리 해준이 좀 놓아달라. 니 발로 안 나가면, 내가 너한테서 우리 해준이 지킬 거다"라고 말하며 한유진의 목을 향해 손을 뻗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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