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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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몬스타엑스 원호, 마약 무혐의 결론…스타쉽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종합]

기사입력 2020.03.14 13:1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마약 의혹이 제기됐던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본명 이호석)가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원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3월 10일 몬스타엑스의 전 멤버 원호의 마약 혐의와 관련된 조사를 종료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스타쉽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5개월간 원호의 마약 투약에 대해 광범위한 수사를 진행했으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결국 내사 종결로 결론 지었다. 

이어 스타쉽은 "당사와 원호는 그동안 팬 여러분에게 큰 걱정을 드렸던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앞으로 원호의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앞으로 원호가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원호는 지난해 10월 채무 불이행 및 소년원 전과가 폭로되며 결국 팀을 탈퇴했다. 이후 대마초 흡연 의혹까지 제기되며 논란은 커졌다. 원호의 대마초 흡연 의혹을 보도한 매체는 클럽 버닝썬 총괄이사 겸 MD 조 모씨와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의 증언을 토대로 원호가 2013년 10월 대마초를 흡연했다고 보도했다. 

원호는 지난해 9월 말 독일 공연을 마치고 귀국하는 과정에서 모발을 임의제출 받아 마약 검사를 진행했다. 결국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더 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2019년 11월 1일부롤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원호는 경찰 조사를 받아왔으며 결국 무혐의로 사건이 매듭지어졌다. 전속계약을 해지했던 스타쉽 측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알린 가운데, 원호가 몬스타엑스에 다시 합류할 지 혹은 다른 방법으로 활동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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