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부러우면 지는 거다' 전소미가 공개 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오후 6시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공개 열애 중이거나 결혼을 앞둔 지숙 이두희, 이원일 김유진 PD, 최송현 다이버 이재한이 출연하며 지난 9일 첫 방송해 크게 화제가 됐다.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는 5MC 장성규, 장도연, 허재, 라비, 전소미가 자리했다. 첫 방송 당시 실제 커플들의 달달한 일상과 과감한 스킨십을 보고 각각 리얼한 리액션을 펼쳐 재미를 더했다.
미혼인 장도연, 라비, 전소미는 공개 연애에 대한 생각을 고백했다. 장도연은 "공개 연애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세 커플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보다는 감탄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빅스 라비는 "연애야 나도 하고 싶지만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고 팬들도 안 알고 싶을 거다. 팬들에게 미안한 일이고 팬들도 내가 알아서 잘 할 거로 생각한다. 굳이 알리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며 아이돌다운 답을 했다.
이에 장도연은 "지숙 씨가 팬들에게 남긴 글을 봤다.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 것 같더라. 대단한 용기"라며 치켜세웠다.
'부럽지'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고 있는 전소미는 "이제 스무살이어서 일에 몰두할 거다. 연애는 생각 안 한다. 공개 연애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좋겠지만 스타트는 남이 해줬으면 좋겠다. 원래 목표가 27살에 결혼하는 거였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결혼이 쉬운 것만은 아니구나 했다. 결혼도 예정된 생각보다 미룰 거다. 30대 초반에 하겠다"고 선언했다. MC들은 "'부럽지'를 보고 인생을 바꾼 거냐"라며 웃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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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