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2.08 02:18 / 기사수정 2007.02.08 02:18
[엑스포츠뉴스=이밀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미드필더 숀 라이트-필립스(26)가 소속팀 스트라이커 안드리 솁첸코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라이트-필립스는 7일(한국시간) 현지 대중지 '선'과의 인터뷰에서 솁첸코에 대해 "그는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가진 선수"며 "공격수로 그런 본능을 숨길 수 없을 것"라고 극찬했다.
지난해 5월 3천만 파운드의 거금을 받고 이탈리아 AC밀란에서 첼시로 전격 이적한 셉첸코는 '무결점 스트라이커'라는 별명과 달리 올 시즌 별다른 활약을 못 보여 현지언론을 비롯한 축구팬들의 뭇매를 맞아와야 했다.
이에 대해 라이트-필립스는 "첼시에서 정착하기 위해선 츙분한 시간이 필요한 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대부분 그의 활약상만 기대하고,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며 그동안 솁첸코에 쏟아진 비난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라이트-필립스는 "다행히 솁첸코가 이제 안정을 되찾았다"며 "사람들은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솁첸코는 최근 들어 시즌 초의 부진을 극복하고, 확실히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위컴 윈더러스와의 칼링컵 준결승 2차전에서 2골을 뽑아내며 모처럼 골 맛을 본 그는 이어진 노팅엄과의 FA컵 4강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타고난 공격 본능을 뿜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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