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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유혜정의 딸 서규원이 과거 부모님의 이혼에 속마음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MBN ‘우리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에서는 배우 유혜정, 미스코리아 출신 이지안, ‘보이스퀸’ 우승자 정수연이 새 멤버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규원은 “아빠 같은 역할을 하는 엄마와 엄마보다 더 엄마 같은 할머니와 살고 있다"고 소개하며 "엄마가 여자로서 배우로서 화려한 삶을 되찾았으면 좋겠다. 이젠 새로운 사랑을 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엄마의 재혼을 응원했다.
유혜정 가족은 함께 캠핑을 떠났다. 낚시를 하던 서규원은 "옛날 영화 '자귀모'를 보는데 엄마가 나오더라"고 말했고, 유혜정은 "그때 배 속에 네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엔 결혼 전 임신이라 알릴 수 없었다. 임신 7개월까지 그 사실을 숨기고 44사이즈 옷을 맞춰 입고 활동했다. 거의 못 먹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모님의 이혼 소식을 들었던 순간도 떠올렸다. 서규원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입학식 첫날 급식을 먹는데 친구가 너희 부모님 기사 난 것 봤냐고 하더라. 그래서 알았다. 그렇다고 엄마 아빠가 싫은 게 아니다. 그냥 수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아빠가 이혼했지만 난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엄마와 아빠도 빈자리를 메워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다는 걸 알고 있다.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없을 만큼 다 좋았다. 너무 감사하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