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메모리스트' 유승호, 기억 스캔 초능력으로 범인 추적 시작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메모리스트' 유승호가 기억 스캔 초능력으로 연쇄 납치살인 사건의 단서를 잡았다.

11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는 기억 스캔 초능력을 가진 형사 동백(유승호 분)과 최연소 타이틀의 청년 총경 한선미(이세영 분)가 각자 연쇄 납치살인 사건 수사에 돌입했다.  

이날 동백은 기억 스캔 초능력으로 공소시효가 몇 시간 밖에 남지 않은 범인의 위치를 알아내며 강렬하게 등장했다. 동백은 20살에 초능력을 발견한 뒤, 경찰을 직업으로 선택했다. 이후 부임 2개월 만에 장기 미제 사건 26개를 모두 해결했고, 이에 국민의 열광적 지지를 받는 형사로 등극했다.

그러나 동백은 용의자 상습 폭행 혐의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경찰 차장 이신웅(조성하)은 동백에게 "두 달만 쉬자"라며 "검찰이 기소할 거다. 무죄 떨어지게 해봐야지. 한 식구잖아"라며 2개월 정직 처분을 내렸다.

동백 바라기 막내 형사 오세훈(윤지온)은 동백의 정직에 "그래도 싸게 막았다"라며 기뻐했다. 이에 동백은 우는소리를 했고, 오세훈은 "천하의 초능력 경찰이 왜 우냐"라고 물었다. 우연히 길을 지나던 한선미(이세영)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게 됐고, '초능력 경찰'이라는 말에 발걸음을 멈췄다.

이후 한선미는 이신웅을 찾아가 최근 일어난 살인 사건을 보고하며 연쇄살인임을 의심했다. 이에 이신웅은 한선미에게 사건 수사를 맡기며 "절대 초능력이 알지 못하게 하라"라고 동백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기 발령을 받은 동백에게 평소 친분이 있던 청소부가 찾아와 "우리 딸이 없어졌다. 버스에서 내렸는데 10분도 안 걸리는데 밤새 안 왔다"라며 오열했다. 하지만 동백은 "내가 지금 징계 중이라 수사권도 없고 윗분들 눈에 한 번 더 띄면 바로 파면이라서"라며 부탁을 거절했다.

이후 피해 현장을 찾은 동백은 2년 전 원수가 된 형사 임칠규(김서경)을 만났다. 동백은 임칠규와 싸우는 척하며 기억을 스캔했고, 연쇄 납치 살인사건임을 알게 됐다. 이후 차에 올라타 함께 온 오세훈에게 "빨리 상림대 병원으로 가. 조사 다했다"라며 세 번째 피해자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이후 동백은 피해자의 기억을 스캔해 납치된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 것을 알아냈다. 병원을 나가는 도중, 한 남자와 어깨를 스친 동백은 남자의 기억을 읽고는 "범인이야 잡아"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그 남자는 범인이 아닌 피해자의 전 남자친구였고, 이후 동백은 그 남자로부터 힌트를 얻어 범인을 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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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