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가수 추화정이 자신의 목소리를 무기로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가고 싶어 했다.
두 번째 싱글 'On My Own(온 마이 온)'을 발표한 추화정은 이번 곡에서 파워풀한 고음과 섬세한 감성 표현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청량하게 지르는 고음에서 탄탄하고 안정적인 추화정의 가창력을 엿볼 수 있다.
추화정은 "저는 목소리가 가장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은 팬분들이 제 목소리 톤을 칭찬해주셔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 고민을 많이 한다. 어떤 장르의 노래를 불러도 저만의 목소리 톤으로 색깔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노래를 들었을 때 '추화정이 불렀다'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정도로 저만의 색깔을 갖고 싶다"고 밝혔다.
더불어 어느 곡이든지 "감성을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추화정은 "옛날에는 무조건 고음을 잘 지르고 싶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잔잔한 곡이라도 그 안에 진심이 느껴지면 좋은 곡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노래를 부를 때 감성 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하루 최소 4시간 이상의 연습을 매일 한다는 추화정은 "연습을 게을리 하게 되면 스스로 뭔가 다르다는 것이 느껴진다. 며칠만 소리를 내기 않아도 딱 티가 난다"면서 남다른 실력은 연습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게 했다.
아쉽게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각종 행사 및 공연 등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면서 라이브 공연 계획은 무산됐다. 그는 "버스킹 공연을 정말 하고 싶었다. 관객분들과 가까이에서 함께 소통하고 싶었는데 할 수 없게 돼서 너무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봄이 오면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도 올라서 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 분명 제 노래를 한 번 들어보시면 빠지게 돼서 다른 노래들도 찾아봐주실 것 같다. 제 노래에 빠지게 만들 자신 있다. 자신감이 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미소 지었다.
현재 경희대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인 추화정은 음악 콘텐츠의 웹드라마, 뮤지컬에도 도전하고 싶어했다. 더불어 앨범 작업도 부지런히 해서 계속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은 바람을 엿보였다.
그는 "최대한 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 좋은 곡이 있다면 자주 발표해서 팬분들과 만나고 싶다. 음악적으로 저를 더 드러낼 수 있다면 어떤 분야든지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덧붙여 "저만의 색깔있는 음악을 소신 있게 보여드리고 싶다. 유튜브도 많이 하면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테니 앞으로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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