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레인보우 지숙과 이두희 멋쟁이사자 대표가 리얼한 연애 일상을 공개해 호응을 받고 있다.
9일 MBC 리얼 연애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가 뚜껑을 열었다. 실제 커플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첫 시작으로 레인보우 지숙과 프로그래머 이두희, 아나운서 출신 배우 최송현과 다이버 이재한,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숙은 이두희를 두고 "코딩 교육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래머이자 제가 제일 예뻐하는 사람이다"라며 소개했다. 이두희는 "내 여자친구는 레인보우 멤버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숙이고 세상에서 제가 제일 아끼는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지숙은 출연 계기에 대해 "안 하려고 했다. 지금 좋고 너무 즐거운데 혹시 부딪히는 부분이 생길까 싶어서 겁을 먹었다. 오빠한테 '어떠냐'라고 물어보니까 너무 쿨하게 좋다고 하더라. 이두희 때문에 하고 있다"라며 털어놓았다.
이두희는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고 지숙에게 반했다고 고백했고, 지숙과 연애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어필했다고 말했다. 지숙과 이두희는 연애를 시작하기까지 4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두 사람은 PC방에서 만나 함께 게임했다. 이두희는 지숙을 위해 게임을 만들어주는 등 전공을 활용해 애정을 표현했다.
지숙은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촬영을 거듭할수록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이 쌓이고 있는 것 같아 너무 좋다. 귀하고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는 오빠에게 너무 고맙다. ‘우리 함께 있는 모습이 이렇구나' 하면서 저도 모르게 흐뭇하게 지켜본 것 같다. 게다가 둘이 있을 때 내 시선에선 느끼지 못했던 찰나의 순간들을 방송을 통해서 볼 수 있어서 굉장히 재밌었다. 오빠가 참 귀엽더라”며 이두희에 대한 애정과 함께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지숙과 이두희는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고, 방송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큰 화제가 됐다.
지숙은 “주위에서도 서로 너무 좋아 보인다고 응원의 메시지가 많이 왔다. 감사하게도 오빠 칭찬을 참 많이 해주셨어요. 그러고 보니 처음 열애설 났을 때보다 오히려 더 연락이 많이 온 것 같다”라며 주위의 반응을 언급했다.
실제 부부나 가족이 예능에 출연하는 경우는 익숙하지만 결혼하지 않은 실제 커플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콘셉트로 다가온다. 가감없이 솔직한 러브스토리를 보여줄 두 사람의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
지숙은 “서로 관심사나 취미가 비슷한 점들이 많아 이런 것들을 함께 즐기는 모습을 담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좋은 마음 가득 안고 잘 만들어 나갈 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재밌게 봐주세요”라며 당부를 잊지 않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