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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김서형X류덕환, 안지호 추락사고 진실 밝힐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10 06:47 / 기사수정 2020.03.10 01: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이 안지호가 투신한 이유를 찾기 위해 수사를 시작했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3회에서는 차영진(김서형 분)이 이선우(류덕환)와 함께 고은호(안지호)의 사고에 의문을 품고 수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호는 차영진에게 무언가 털어놓기 위해 경찰서로 찾아갔다. 그러나 차영진은 서상원(강신일)에 대해 수사하느라 바쁜 상황이었고, 고은호는 원래 하려던 말이 아닌 다른 이야기로 화제를 바꿨다.

이후 고은호는 밀레니엄 호텔 옥상에서 투신했고, 호텔 대표인 백상호(박훈)는 직접 고은호를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그 사이 이선우는 고은호의 어머니인 정소연(장영남)과 연락이 되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고, 이때 차영진과 마주쳤다.

이선우는 차영진을 고은호의 어머니로 오해했고, 차영진은 고은호의 소식을 듣고 놀라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선우는 뒤늦게 차영진을 오해했다는 것을 알았고,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특히 차영진은 고은호의 몸에 멍 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했고, 누가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 의심했다. 차영진은 사건 현장인 밀레니엄 호텔 옥상에서 백상호와 마주쳤고, CCTV 영상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백상호는 "원칙과 옳다고 믿는 일 중에 후자를 택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나는 은호가 첫눈에 마음에 들었거든요. 근데 걔가 하필 내 호텔에서 그렇게 된 게 가슴이 아프고 책임감을 느낍니다. 가져가세요. 상황실에 이야기해놓겠습니다"라며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고, 차영진은 "대표님은 은호 일 범죄라고 생각하세요?"라며 물었다.

백상호는 "그러길 바랍니다. 형사님한테는 은호가 여기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보다 그 편이 덜 고통스러울 테니까요"라며 못 박았다.



또 이선우는 주동명(윤찬영)에게 고은호와 관계에 대해 추궁했고, 고은호가 호텔에서 추락했다고 귀띔했다. 주동명은 곧바로 밀레니엄 호텔을 언급했고, 이선우는 "너 거기 어떻게 알아"라며 충격에 빠졌다. 주동명은 곧바로 이선우를 뿌리친 채 도망쳤다.

이선우 역시 고은호의 사고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차영진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이선우와 차영진은 고은호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하민성(윤재용)의 운전기사가 목을 매단 채 죽어 있는 것을 목격했다. 앞서 고은호는 하민성에게 시험지 유출 사건에 대해 자수하라며 설득했고, 하민성의 운전기사는 고은호의 고발을 막기 위해 폭행했다.

그뿐만 아니라 백상호는 이선우와 고은호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 아이는 훌륭해. 너랑 나 같은 놈 열 명을 합쳐도 이 애 하나만 못할 거야. 애가 훌륭한 이유는 착해서가 아니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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