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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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김석류, 몰래한 사랑 결실…12월 화촉

기사입력 2010.08.02 18:5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야구계에 '훈남훈녀' 커플이 탄생했다. 지바 롯데의 4번타자 김태균(28, 지바 롯데)과 KBSN 스포츠 아나운서인 김석류(27)가 오는 12월 결혼신을 치를 예정이다.

2일, 국내 일간지인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김태균의 지인이 "올 시즌이 끝나는 12월에 김태균이 한국으로 방문한 뒤,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유학 경험이 있는 김석류는 결혼과 함께 잠시 방송 생활을 접고 김태균과 함께 일본으로 가 유학 생활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지인은 "김태균과 김석류는 아나운서와 취재원으로 만나 인연을 쌓았다. 김태균이 일본리그에 적응하는 동안 서로 믿음이 쌓인 것 같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국내 무대를 휩쓴 뒤, 지난해 열린 WBC에 출전해 4번 타자로 활약하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올 시즌부터 일본리그 팀인 지바 롯데로 이적해 4번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태균은 현재 퍼시픽리그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김석류는 한양대를 졸업한 뒤, KBSN에 입사해 전문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약해 왔다. 2010년 제4회 케이블tv방송대상을 수상하는 등 스포츠 분야에서 인정을 받아온 그는 올해부터 자신이 진행하는 'I Love Baseball'의 메인 MC로 활약하고 있다.

김석류 아나운서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예전에는 야구팬이 아니었지만 직접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나도 모르게 야구에 빠져들었다. 이 분야의 일이 힘들지만 지금은 스포츠를 너무 좋아하게 됐고 선수들 중,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있다"고 대답하며 스포츠 선수에 관심이 있음을 드러냈다.

주로 배구장과 야구장에서 취재 활동을 했던 김석류 아나운서는 일본리그에 진출한 김태균과 친분 관계를 쌓았고 결혼까지 이어지게 됐다.

[사진 = 김태균 (C) 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석류 (C) 엑스포츠뉴스 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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