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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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日 수익 40억 엔 돌파…역대 한국영화 흥행 1위 

기사입력 2020.03.09 17:36 / 기사수정 2020.03.09 17:3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9일 CJ ENM에 다르면, '기생충'은 8일까지 일본에서 40억4716만 엔(한화 약 47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앞서 1위의 기록을 갖고 있던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기록한 30억 엔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기생충'은 지난해 12월 27일 도쿄 오사카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개봉했다. 3개 관으로 개봉을 시작해 이후 지난 1월 10일 확대 개봉했다.

지난 달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작품상과 감독상 등 4관왕을 수상하며 일본 내에서도 영화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며 흥행에 탄력이 붙었다.

한국 영화가 일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은 2005년 '내 머릿속의 지우개' 이후 15년 만의 일이며, '기생충'은 일본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 영화 중에서도 흥행 1위를 기록하게 됐다.

'기생충'은 이미 북미에서도 5천만 달러(한화 약 607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기생충'의 여배우들(조여정,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정지소)과 영화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은 이미경 CJ 부회장은 지난 8일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2020년 영화계 영향력을 가진 여성들'에 선정됐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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