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이경과 황제성이 단짝 찾기에 실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tvN '플레이어2'에서는 우정 라인 추리게임 '단짝 시그널하우스' 특집으로 서로의 단짝을 찾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짝 시그널하우스에 온 8명의 멤버들은 서로 파트너를 정해 커플 요가에 도전했다. 그중 우수한 멤버 황치열, 이수근, 이용진은 각자 파트너를 선택하면서 데이트를 즐겼다.
황치열은 황제성, 김동현과, 이수근은 이진호와, 이용진은 정혁과 이이경과 함께하며 서로 가까워졌다.
데이트까지 마친 뒤, 8명의 멤버들은 저녁을 먹고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4호 이용진은 5호 이이경에게 마음을 드러냈지만, 이이경은 갑작스럽게 이진호에게 노래를 불러줬다. 이 모습을 본 이용진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 선택의 시간에서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주인공은 이진호였다. 그의 앞에는 이이경과 이수근이 있었다. 이이경은 선물을 손에 든 채 선택을 기다렸지만, 이진호는 함께 데이트를 했던 이수근을 선택했다.
이렇게 이진호와 이수근은 단짝으로 결정됐다. 반면 선택 받지 못한 이이경은 서럽게 눈물을 흘렸고, 선물과 함께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퇴장했다.
이진호는 "마음이 부담스러웠다"라며 선택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선택 받지 못한 이이경은 "단짝은 찾지 못했지만 본업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3호 김동현도 선택에 나섰다. 그를 선택한 사람은 황치열과 황제성이었다. 예상치 못한 황제성의 등장에 모두 당황했다. 하지만 황제성은 김동현과 함께 목욕탕을 갔던 때를 떠올리며 "나는 목욕탕에 간 이후로 확신에 찼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변은 없었다. 김동현은 6호 황치열을 선택하며 함께 단짝이 됐다. 두 사람은 수줍게 웃으며 서로 뜨겁게 포옹했다.
반면 선택하지 못한 채 밖에서 추위에 떨었던 1호 황제성은 시무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조금만 더 기다릴 수 있다"며 미련을 가졌다. 그러면서도 "3호님은 어디 계단에서 굴렀으면 좋겠다"라고 저주를 퍼부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4호 이용진은 결국 단짝 찾기를 포기했다. 하지만 시즌2를 욕심 내면서 "포기하지 않았다"라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4호 이용진을 향한 일편단심 마음을 자랑했던 2호 정혁은 자연스럽게 선택받지 못하고 자리를 떠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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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