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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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버거웠다"…'슈가맨3' 자자, 해체 이유 고백→재결합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07 06:50 / 기사수정 2020.03.07 01:2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혼성그룹 자자(ZaZa)가 해체한 이유를 고백했다.

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3' 최종회는 '쌍 100불 특집'으로 꾸며져 쇼맨으로 에이핑크 정은지와 러블리즈 케이X골든차일드 장준-TAG가 나섰다.

한혜진의 제보로 소환된 재석 팀의 슈가맨은 자자였다. 자자는 '버스 안에서'를 부르며 흥을 폭발시켰고, 10대부터 40대까지 100불을 기록했다. 이로써 자자는 앞서 유희열 팀으로 소환된 자전거 탄 풍경과 함께 쌍100불에 성공했다.

23년만에 무대에 섰다는 조원상은 "엄청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막내 정미는 연락이 두절되고, 수영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멤버 용주는 도쿄 올림픽 준비 탓에 나오지 못했다고.

유영은 자자가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해체한 이유에 대해 "연예계나 가요계가 힘들게 하는 부분이 많지 않았나. 멤버들 대표로 싸우는 것도 버거웠고 하고싶지 않다고 생각해 제가 먼저 나왔다. 미련없이 떠났다"고 밝혔다.

이에 조원상은 "누나가 나가고 나서 대역을 섭외해서 행사를 했는데 오래 못하더라. 그러다가 끝났고 자자는 묻혀져갔다"고 전했다.

유영은 "원상이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하고 뭉클하더라. 첫 연습 때 본 순간 내가 팀이구나. 내가 자자구나 이런 느낌이 들면서 굉장히 뭉클했다"고 말했고, 옆에서 조원상은 눈물을 흘렸다.

유영은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좋은 제의가 많았는데 지금 자자라면 옛날처럼 욕심없이 그 자체로 무대를 즐기고 우리 세대들의 감성을 담은 댄스곡을 하고 싶다"고 재결합 의사를 드러냈다.

그러자 조원상은 "할거다. 난 누나만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갈 거다. 정말 많이 의지한다. 옛날에 누나가 다 싸워줬다"고 말하며 유영과 2인조로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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