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그룹 노을 이상곤과 배우 연송하가 결혼식 일정을 연기했다.
6일 노을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상곤과 연송하가 오는 14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5월 2일로 결혼 날짜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연송하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이 5월 2일로 연기되었어요. 개인적으로 연락드렸지만 혹시 못 받으신 분이 있으면 서운해 마시고 꼭꼭 연락 한 번 만 주세요"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5월의 신부라도 될 수 있어서 괜찮지만 사망자도 생기고 확진자는 더 늘고 경제는 타격을 많이 입어 걱정이 크네요. 그래도 지지 맙시다. 모두들 힘내세요. 5월엔 시집가고 싶어요. 시집보내주세요. 코로나 잘 보내줍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씨제스 측은 "2020년 3월 14일 가수 이상곤이 배우 연송하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두 사람이 평생을 함께 할 약속을 하고 조심스럽게 결혼 준비를 진행 중이다"고 공식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상곤은 지난 2002년 그룹 노을로 데뷔해 '붙잡고도', '청혼', 그리워 그리워'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노을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만 원을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연송하는 영화 '싱글라이더', '프리즌', '아웃도어 비긴즈', '명당', '감쪽같은 그녀'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연송하 인스타그램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