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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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만 남았다"…'미스터트롯', 임영웅→장민호 TOP7 무대로 35% 벽 깰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0.03.06 12:10 / 기사수정 2020.03.06 12:0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미스터트롯'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5일 TV CHOSUN '미스터트롯'에서는 최종 결승 티켓을 놓고 14명의 도전자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가장 먼저 이찬원과 나태주의 대결로 1대1 한 곡 대결이 시작됐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듯 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10명의 마스터 모두가 이찬원의 손을 들어준 것. 이찬원은 300점을 받으면서 순위 반등을 예고했다.

이어서 김호중은 240점으로 류지광을 압승했다. 훈훈한 '아빠와 아들' 같은 케미를 보여줬던 정동원과 장민호 역시 경쟁을 피할 수 없었다. 정동원을 위해 많이 양보했던 장민호는 아쉽게 90점을 받았다.

김수찬은 임영웅을 지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현역의 대결은 모두를 숨죽이게 했지만, 이변이 없었다. 이찬원-나태주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임영웅이 300점을 쓸어담았다. 

김경민과 황윤성의 대결에서는 김경민이, 김희재와 강태관의 대결에서는 김희재가 승리했다. 마지막까지 유쾌한 무대를 보여준 영탁과 신인선의 대결에서는 영탁이 210점을 받았다.

1차 경연과 2차 경연을 합쳐 최종 TOP7이 가려지는 상황에서 한 곡 대결은 그야말로 이변을 일으키기에 딱이었다.

앞서 상위권 순위를 받아들며 안정권에 들었던 장민호는 정동원과 대결에 지면서 순위가 위태로워졌고, 반면 김희재는 210점을 받으면서 순위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 이찬원 역시 혼자 300점을 받게 되면서 1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예측되는 듯 했던 순위였지만, 막상 관객투표와 온라인 투표 결과 등이 합쳐진 최종 결과는 달랐다.

장민호는 김경민과 함께 마지막 결승 진출 자리를 놓고 긴장감 넘치는 접전을 펼쳤고, 50표가 되지 않는 근소한 차이로 다행히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1차 경연에서 800점대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였던 김희재는 2차 경연에서 안정적인 무대로 결국 6위 진입에 성공했다. 그동안 설움이 밀려온 듯, 김희재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눈물을 보여 모두를 마음 아프게 했다.

이어 김호중과 정동원은 각각 5위 4위를 차지했다. 1-3위는 치열했다. 임영웅은 김수찬과 대결에서 완승한 덕분에 무난히 1위를 차지했지만 이찬원과 영탁의 순위는 알 수 없었던 상황. 결국 이찬원은 한 곡 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덕분에 3점이라는 아주 근소한 차이로 영탁 대신 2위를 차지했다.

매번 누구와 어떤 곡을 놓고 대결을 펼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미스터트롯' 순위. 101명에서 시작된 경연은 어느덧 7명으로 추려지게 됐다. 특히 결승으로 갈수록 마스터 점수는 물론이고 관객과 온라인 투표 역시 중요하게 된 상황이다. 준결승전에서도 접전의 순위 변동이 계속된 만큼, 결승전 역시 안심할 수 없게 됐다. 

쫄깃한 긴장감으로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미스터트롯'은 준결승 무대에서도 33.8%라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런 흥행에는 차진 트로트 가락 뿐만 아니라 매번 진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 덕분일 것이다. 이미 트롯예능의 시작을 알리고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미스터트롯'은 결승전 무대만을 남겨놓았다.

진의 왕관 주인공이 누구냐는 물론, 시청률 35%까지 돌파할 수 있을지, 이미 초미의 관심사가 된 상황. 과연 '미스터트롯'은 결승전에서 어떤 엔딩을 선사할까.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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