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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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X김민재X박소진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8일 폐막

기사입력 2020.03.06 11: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가 8일 폐막한다.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는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연극이다. 지난 8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개막해 한 달 여간 공연 중이다.

우리의 일상과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관계와 소통에 서툰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이 펼치는 다섯 가지 에피소드 안에 청춘과 가족애를 담았고 귀에 익숙한 올드팝과 가요로 친숙함을 더했다.

진선규, 김민재, 차용학은 재혼을 결심한 민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보경 역은 유지연, 정연이 맡고 있다. 박소진, 한수림은 아들의 여자친구 민정을 연기한다. 아버지와 서먹한 사이인 희준 역에는 오의식, 윤석현이 발탁됐다. 은혜, 유정 역은 정선아, 김하진이 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정연, 유연 역에는 유연, 이지해가 출연 중이다. 임강성과 오인하는 노래방 주인 역으로 감초 역할을 했다.
 
독특한 무대 구성이 눈에 띄었다. 무대 위에는 두 가지 공간인 노래방과 놀이터가 있다. 노래방에서 얽히고설킨 관계와 감정을 지닌 인물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화를 시도하지만 끝내 쉽게 풀어낼 수 없는 것을 알아차린 후, 놀이터로 이동한다. 놀이터에서 구름다리, 그네, 시소를 자신만의 움직임으로 타며 뭉쳐있는 응어리를 풀어내고자 한다. 모두가 어릴 때 뛰어놀았던 놀이터가 쌓여있는 무언가를 풀고 오는 공간으로 상징했다.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관객들을 만났다. 해당 지원 사업은 공연예술 창작프로젝트에 다년간 지원함으로써 민간분야 창작, 제작, 역량 향상과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극단 간다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준비 과정을 가졌으며, 성공적인 공연으로 관객을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8일 폐막을 앞둔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는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공연한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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