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미스터트롯' 결승 진출자가 공개됐다.
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결승에 진출할 최후의 7인과 준결승 우승자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선 제 4차전 1라운드 미션이 이어졌다. 김수찬은 주현미의 '첫 정'을 선곡해 4위에 올랐다. 강태관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황윤성은 설운도의 '빨간 립스틱'으로 무대를 꾸몄으나 각각 879점, 870점으로 최하위 점수를 기록했다.
1라운드가 마무리되고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1위에는 임영웅, 2위는 영탁, 3위는 장민호가 올랐다. 이어 정동원, 이찬원, 김수찬이 각각 4, 5, 6위를 차지했으며 신인선이 7위를 탈환해 반전을 뽐냈다.
이어 2라운드 '1대 1 한곡 대결'이 이어졌다. 한곡 미션은 참가자가 맞붙을 상대를 지목한 후 함께 듀엣으로 무대를 하는 방식이다.
첫 무대는 이찬원과 나태주가 꾸몄다. 5위 이찬원은 11위 나태주를 지목했다. 두 사람은 남진의 '남자다잉'을 선보였다. 이찬원과 나태주는 서로를 격려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이날 이찬원은 멋진 무대 매너와 퍼포먼스로 300점을 독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최종 8위에 올랐던 김호중은 12위 류지광과 치열한 무대를 펼쳤다. 두 사람은 설운도의 '다시 한번만'을 선곡했다. 설운도는 "최고의 가창력을 자랑한 무대. 하모니를 배웠다"며 극찬했다. 마스터 점수는 류지광이 60점, 김호중이 240점을 받았다.
이어 10위 김경민은 14위 황윤성을 지목했다. 두 사람은 설운도의 '누이'를 열창했고 김경민은 210점, 황윤성은 90점을 받았다.
4위 정동원과 3위 장민호는 남진의 '파트너'로 무대를 꾸몄다. 마스터들은 무대 전부터 "이거 심사 못 하겠다"고 말했다. 남다른 무대를 펼친 두 사람에게 남진은 "서로가 최고의 파트너"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스터들은 정동원에게 210점, 장민호가 90점을 주며 "장민호가 많이 양보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6위 김수찬은 1위 임영웅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주현미의 '울면서 후회하네'를 선곡했다. 주현미는 "각자의 색깔을 잘 표현했다"고 호평했다. 이어 임영웅이 300점을 받으며 승리했다.
또 13위 강태관은 9위 김희재를 지목해 설운도의 '나만의 여인'을 불렀다. 김희재는 210점을, 강태관은 90점을 받았다.
이어 7위 신인선과 2위 영탁은 완벽한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주현미의 '또 만났네요'로 무대를 꾸몄고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 무대에 주현미는 "두 사람이 짜고 우리를 시험하는 것 같다. 박빙이다"라고 극찬했다. 결과는 영탁이 210점을 받아 승리했다.
모든 대결이 끝나고 14명 중 최종 결승 진출자 TOP7이 공개됐다. 점수는 1라운드 결과와 2라운드 결과를 합쳐 발표됐다.
최종 결과 1, 2, 3위는 변동 없이 임영웅, 이찬원, 영탁이 차지했다. 4위 정동원, 5위 김호중, 6위 김희재, 7위 장민호가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희재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임영웅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특히 2위와 3위의 점수차는 단 3점이라고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는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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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