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2 02:57 / 기사수정 2010.08.02 02:57
3라운드에서 12언더를 친 청 야니는 1타를 잃었지만 3라운드에서 기록한 압도적인 타수로 인해 11언더파 277타를 친 캐서린 헐(호주)를 간신히 따돌리고 메이저 대회만 3번째 우승했다.
지난 2008년 맥도널드 LPGA에서 우승을 차지한 청 야니는 올 시즌 나비스코 챔피언십에 이어 브리티시 오픈까지 정복해 통산 4승 중, 3승을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장식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느낀 청 야니는 잠시 흔들렸다. 전날 열린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청 야니를 추격한 캐서린 헐은 막판 뒤집기를 노렸지만 우승까지는 단 한 타가 모자랐다.
한편, 3라운드까지 3위에 오르며 우승이 기대됐던 김인경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나연은 뒷심을 발휘하며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3개 범하며 김인경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KLPGA 지존'인 서희경(24, 하이트)은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기대를 모은 양희영(21)도 서희경과 같은 성적을 올리며 공동 5위를 기록했다.
박인비(22, SK텔레콤)도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로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크리스티나 김(미국, 한국명 김초롱)등과 함께 공동 9위를 기록했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신지애(22, 미래에셋)는 1언더파 287타로 14위에 머물렀다.
[사진 = 최나연 (C) 엑스포츠뉴스DB, 청 야니 (C) LPGA 공식 홈페이지 켭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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