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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KBO 리그 KIA 타이거즈 출신이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헥터 노에시가 2020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혼쭐이 났다. 앞서 2경기에서 실점 없이 잘 던지다 크게 실점했다.
노에시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스펙트럼필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 선발 투수였다. 올 시범경기에서 2경기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면서 호조였는데, 이날 등판에서 그 모습이 안 나왔다.
그는 2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1볼넷 4실점하면서 무너졌다. 1회 말 JT 리얼무토에게 선두 타자 홈런을 허용하고 나서 무사 1루에서 브라이스 하퍼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았다.
그러고 나서 2회 말 1사 후 3타자 연속 안타를 맞더니 1점 더 줬다. 노에시 평균자책점은 0에서 7.20까지 급격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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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