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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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양준일X박준형X리아킴X라비, 무한 재생 부르는 입담 [종합]

기사입력 2020.03.05 00:20 / 기사수정 2020.03.05 00:3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양준일, 박준형, 리아킴, 라비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재생을 부르는 사람들' 특집으로 양준일, 박준형, 리아킴, 라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은 양준일에게 "사진 한 장만 올려도 반응이 어마어마하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인기에도 불구하고 한국 활동에 제약을 뒀다"고 하자, 양준일은 "팬들이 원치 않으면 떠날 거다"며 "옛날에는 팬들이 원치 않지만 버티고 있었는데 지금은 안 하려고 하니까 팬들이 저를 감싸주고 계신다"고 털어놨다.

라비는 '인맥 섭외'라는 소문에 대해 "예능을 할 때 결을 중요시한다. '결라비'로서 출연자 속에서 내가 있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면서 제작진분들의 호감을 사자는 전략을 짰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다 보니 피디분들 작가분들이 추천을 해주셔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라스 섭외에도 과욕을 부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준형은 스페셜 MC 황제성에게 "사석에서만 웃기다. 개인적인 자리에서 훨씬 재밌다"며 "랩도 녹음하기 전에 연습할 때는 잘 되는데 막상 녹음하면 망한다. (황제성은) TV에 나오면 '쟤 진짜 재밌는데 왜 저러지' 하는 생각이 든다. 대기실에서는 정말 재밌다. TV 나올때는 안 재밌다"고 말했다.

이에 황제성은 "이렇게 좋은 날 이러려고 나온 게 아니다"고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리아킴은 "구독자 95%가 외국인 분들이다"며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번다고 생각을 하시는데 음악에 안무를 짜서 올리다보니 음악 저작권자에게 수익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리아킴은 가장 기억에 남는 안무로 마마무 'HIP'을 꼽았다. 그는 "기획사에 영상을 보냈는데 처음에 너무 마음에 안 든다고 하셨다. 지금까지 안무를 보내면 '역시 리아킴'이라는 반응이 왔었는데 그래서 '한 번 뵙자'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마마무는 보컬이 강한 그룹이라 생각해서 안무를 덜 과격하게 짰는데 다시 짜오겠다고 했다"며 "이후 시상식에서 (마마무를) 만났는데 '선생님 덕분에 헤드 마이크 처음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양준일은 '슈가맨3' 출연을 현실적인 이유로 수락했다며 "'슈가맨' 나오기 전에 많은 방송 섭외가 있었는데 거절했었다. 내가 'NO'라고 하면 무례해 보일까봐 여러 이유를 들면서 거절했는데 '슈가맨'에서 모든 걸 다 커버해 줄테니 나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박준형은 물건을 못 버리는 경향이 있다고. 그는 "저렴한 마트에 가서 옷을 산 뒤에 민소매로 자르는데 그 소매를 못 버린다"며 "1년 반 동안 매일 신은 신발이 있는데 비 오는 날 봤더니 신발 뒤에 구멍이 나 있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라비는 '동생 바보'라고 밝혔다. 그는 "두 살 어린 여동생이 있는데 동생이 대학 진학을 하고 나서 밀린 공부 욕심을 채워주려고 유학을 보내줬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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