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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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마이클 리, 아이돌 준비→子 최초 공개까지 '솔직 고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04 06:55 / 기사수정 2020.03.03 23:2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마이클 리가 아이돌이 될 뻔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소름 유발 특집! 너와 나의 연결고리' 특집으로 꾸며져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가수 홍경민, 배우 김승현, 지일주, 팝페라 가수 유슬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마이클 리는 아이돌이 될 뻔했던 일화와 둘째 아들과의 다정한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클 리는 "미국에서 아이돌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옛날 일이다. 1996년이었다. 재미교포 그룹 솔리드처럼 준비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룹 이름도 정했었다. 'Gen X'. 솔리드를 직접 만나서 어떻게 진행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그런데 멤버 모두 열정이 없었다. 각자 다른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데뷔가 무산된 이유를 전했다.

MC 산다라박은 "마이클 리가 공연 중 무대에서 BTS에 대한 팬심을 고백한 적이 있다더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마이클 리는 BTS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며 "너무 좋아한다.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후 뮤지컬 버전의 'FAKE LOVE'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또 마이클 리는 "지금까지 우리 가족을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다. 이번에 둘째 아들과 같이 뮤지컬 콘서트를 하게 됐다"라며 아들과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능숙하게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아들 이쥬드 군과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마이클 리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어 피아노 연주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공개돼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배우 지일주도 아이돌이 될 뻔했던 과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MC 박나래는 "지일주가 일생일대 후회의 순간이 있었다고 한다. 슈퍼주니어 데뷔를 놓친 거라고"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지일주는 "고등학교 때 교복 모델 오디션을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명함을 받았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SM 같은 경우는 전화가 와서 연기자가 하고 싶냐 연예인이 하고 싶냐 묻더라. 연극반을 하고 있어서 연기자라고 말했더니 알겠다고 하면서 끊었다. 그때 만약에 연예인이라고 했으면 지금 나이대가 슈퍼주니어와 비슷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숙은 "너무 멀리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지일주는 "배우 데뷔 후에 찌질한 역할을 많이 했다. 돈 때문에 여자친구 버리는 역할이나 '청춘시대' 같은 경우는 데이트 폭력남이었다. 이제는 찌질 한 거 말고 상큼하고 멋진 남자친구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후 지일주는 MC 김숙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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