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루나가 이란성 쌍둥이 언니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루나가 출연했다.
이날 루나와 1분 37초 차이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언니 박진영 씨가 공개됐다.
루나의 언니는 "동생과 제가 다른 점이, 동생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 있고, 저는 '어떻게든 되겠지, 잘 될거야. 파이팅' 이렇게 생각하는 마음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루나는 "언니처럼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없다"고 웃었고, 루나의 언니는 "아니다.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루나의 언니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지난 해 1월이었다. 밤에 영상통화로 연락이 왔는데, 동생이 처음으로 저한테 힘들다는 얘기를 하더라. 당황했었다. 동생이 힘든데도 일을 해야 해서 참고 있던 것이다"라고 안타까워하며 세심하게 동생을 살피는 이유를 공개했다.
두 자매는 최대 관심사인 다이어트 등에 대해 얘기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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