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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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구하라 친오빠, 2세 소식→동생 향한 그리움 "오빠 딸로 태어나주라" [종합]

기사입력 2020.03.03 17:50 / 기사수정 2020.03.03 16:44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故 구하라의 친오빠가 동생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3일 구하라의 친오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렇게 영양제까지 사줘가며 조카 보고 싶다던 노래 부르던 우리 하라. 첫째는 뭐든지 다해준다며 대학까지 보내준다던 내 동생"이라고 동생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어 "입관식 때 '오빠 딸로 태어나주라', '우리가 친모에게 사랑 못 받고 큰 만큼 오빠가 사랑 주며 잘 키워줄게'라고 빌었는데 일주일 뒤 바램이 이루어지고 딸이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름은 네가 이쁘다던 하린이로 지었어"라며 "조카가 잘 태어나고 잘 크게 지켜봐 줘. 일주일만 더 빨리 소식을 알았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미안하고 너무 보고 싶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처럼 동생을 향한 그리움을 토로한 고인의 오빠에게 많은 이들이 위로를 건네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지난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한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인이 남긴 자필 메모와 현장 감식 등을 통해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판단, 유가족의 의견을 존중해 부검을 진행하지 않았다.

가족, 친지들의 배웅 속 영면에 든 구하라는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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