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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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서형이 밝힌 #노래 실력 #류덕환·김새론 #공약 [종합]

기사입력 2020.03.02 16:58 / 기사수정 2020.03.02 16:5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배우 김서형이 '컬투쇼'에 출연,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문세윤과 스페셜 게스트 김서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김태균은 김서형에게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 출연하시는데, 원톱 드라마가 처음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서형은 "원톱이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하는데 처음이다 보니까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늘 주연이라고 생각하고 했지만, 이번엔 처음과 끝의 매듭을 지어야한다"라고 답했다.

또 김서형은 "원하기도 했고 제 바람 중 하나였는데도 불구하고 막상 기회가 오니까 '내가 해도 되나?', '민폐가 아닐까?'란 걱정이 많았다"고 부담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에 막상 처음부터 해보니까 혼자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낀다. 배우, 스탭 분들의 공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태균이 "'낭만닥터 김사부2'의 후속이라 부담이 될 것 같다"고 묻자 김서형은 "시청률을 고스란히 받으면서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 시청률도 중요하겠지만 우리 드라마가 아름다운 드라마라는 건 변함없이 홍보할 수 있다. 제 역할이 형사인데 '형사가 이렇게 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감성을 자극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청취자는 "전문직만 연기하시는데 비결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서형은 "어떤 직업이든 그 역할에 충실한다. 그 역할에 충실한다면 모든 게 전문직이다"라고 답했다.

이 답에 김태균은 "그동안 변호사, 검사, 입시 코디네이터까지 전문직 역할을 해오셨는데 혹시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김서형은 "멜로를 해보고 싶다. 시트콤은 도전해본 적이 있는데 로맨틱 코미디는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저희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도 멜로가 있다. 남녀 간의 멜로가 아니더라도 아이들과의 성장 이야기가 있다. 그 자체가 멜로다"라고 덧붙였다.

또 DJ들은 김서형에게 "예쁘다는 얘기를 많이 듣지 않냐"고 질문했다. 김서형은 "'매력있다, 실물이 더 낫다'는 말을 듣는다. 생각 외로 저를 못 알아보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아무도 모른다'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류덕환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서형은 "류덕환 씨가 저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하더라. 평소에도 친분이 있었다. 제가 '저 나이대에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아역을 맡은 배우 김새론에 대해서도 "닮은 구석이 있을까 했는데 눈매 같은 게 닮았다고 하더라. 저도 '아저씨' 때만 기억했는데 성장한 새론 씨 보니까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 과거 방송에서 노래방을 좋아한다고 밝혔던 김서형은 "'스카이캐슬' 팀은 왜 노래방을 안가지?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들었다. 근데 '아무도 모른다' 팀이랑은 노래방 갈 생각까지는 안 들고 더 대본에 열중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넀다.

이에 김태균이 "평소에 흥이 많았냐"고 묻자 김서형은 "학창시절엔 조용했다. 생각해보면 내성적인 지점이 많이 깔려 있어서 문학반, 방송반 같은 학교 특별반을 많이 했었다"고 답했다.

이어 김서형은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를 열창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이날 김서형은 '아무도 모른다' 첫 방송 시청률로 "15%"를 예상하며 "15%로 공약을 한 게 있다. 시청률이 넘으면 '컬투쇼'에서도 일일 DJ를 하겠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인스타그램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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