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1-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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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패' 클롭 "기록 신경 쓰지 않아… 다시 시작할 것"

기사입력 2020.03.02 16:12 / 기사수정 2020.03.02 16:1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패배를 잊고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리버풀은 리그 개막 이후 이어오던 무패 행진(27)이 깨져 26승 1무 1패(승점 79)를 기록했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리버풀은 왓포드에 완벽히 졌다. 점유율만 높았을 뿐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알리송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더 참혹한 패배를 당할 뻔했다.


승승장구하던 리버풀이 미끄러지자 많은 우려와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클롭 감독은 의연했다.

클롭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때로는 이렇게 작은 충격도 중요하다. 그래서 이 상황을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분하지 않다면, 이런 효과가 필요할 때가 있다. 우린 다시 시작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무패 기록이 깨진 것에 대해선 "어떤 기록이든 매 경기에 100% 다하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것이다. 우리는 충분히 잘하지 못했다. 기록은 내 주된 관심사가 아니다"면서 "기록이 깨지는 것을 기다리진 않았지만, 언젠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기록에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다시 기록을 세우는 것이 아닌 경기에서 이기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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