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작품들을 재구성해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뮤지컬 콘서트로 탄생시킨 '스테이지 콘서트'의 두번째 시리즈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콘서트가 관객 평점 9.7을 기록하며 폐막했다.
스테이지 콘서트 Vol.2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지저스 역에 마이클리, 유다 역으로 한지상, 윤형렬, 차지연, 박강현, 마리아 역에 정선아, 장은아 그리고 김태한, 지현준, 김영주, 유승엽, 최종선, 박유겸, 박요셉 등이 출연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월 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했다.
2015년 국내 마지막 공연 이후 5년만에 콘서트로 국내 무대를 찾아왔다. 김성수 음악감독의 열광적인 지휘와 오케스트라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시작됐다. 오버추어에 이어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첫 곡이자 유다의 대표 곡인 ‘Heaven on their minds’가 시작되자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콘서트임에도 실제 뮤지컬 공연과 같은 구성과 음악으로 러닝타임 110분을 채웠다.
이번 콘서트는 무대와 의상, 안무 등을 최소화하면서도 배우의 감정을 극대화시키는 빛과 음악에 집중했다. 오케스트라를 무대 위로 올려 웅장함과 콘서트의 생동감을 전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마스크를 끼고 공연을 즐겼다.
배우들은 벅찬 감동에 눈물을 보이며 관객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무대 위에 오른 마이클리는 “내년(2021년)에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공연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라고 밝혀 관객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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