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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가 없어도…무리뉴 "패럿은 아직 안 돼"

기사입력 2020.03.02 11:08 / 기사수정 2020.03.02 11:1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조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주축 공격수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음에도 당분간 트로이 패럿을 적극적으로 기용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울버햄튼과 홈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최근 공식 경기 3연패 늪에 빠진 토트넘은 11승 7무 10패(승점 40)로 7위로 떨어졌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스티븐 베르바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맷 도허티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 종료 직전 세르쥬 오리에의 환상적인 골로 다시 앞서간 토트넘은 후반전에 무너졌다. 후반 12분 디오구 조타에게 동점을, 28분엔 라울 히메네스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은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가 뒤 "경기는 막상막하였다. 델레 알리가 골을 넣었으면 좋았겠지만, 기회를 놓쳤다. 이것이 축구고 아무도 탓할 사람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더 많은 소유권과 기회를 잡았다. 불공평한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이게 축구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경기를 앞두고 주전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탈했다. 무리뉴 감독은 "언제 돌아온다고 말하기 어렵다.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지만 경기를 뛸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현재 주축 공격수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모두 부상으로 빠져있다. 루카스 모우라가 최전방 역할을 소화할 수 있지만, 측면에서 더 좋은 모습을 발휘한다. 전문 공격수는 유스 출신인 패럿이 유일하다. 그럼에도 무리뉴 감독은 패럿을 기용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패럿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아직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왜 벤치에 두었냐는 질문엔 "에릭 라멜라가 경기 전 벤치에 앉지 못할 정도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래서 패럿을 데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패럿은 좋은 사람이자 훌륭한 재능을 지녔다. 나는 패럿을 돕고 싶다. 경기장 안에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경기에 뛸 순간이라고 느껴지면 기회를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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