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류진의 아들 찬형이 국립서울현충원의 명예해설사로 위촉됐다.
지난해 12월 찬브로TV를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밝혔던 찬형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 과정을 수료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청소년문화유산해설사는 고궁, 박물관, 유적지 등 우리나라 문화 유산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영어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소개하는 활동으로, 1년 반이라는 긴 시간과 노력 끝에 수료할 수 있는 만큼 쉽지 않은 과정이다.
찬형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찬브로TV를 본 국립서울현충원 측에서 3.1절을 맞아 현충원 명예해설사로 활동해달라고 먼저 제안을 해와 찬형을 비롯한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찬형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긍심을 갖고 해보겠다고 밝히며 제안을 수락했다.
지난달 28일 업로드 된 찬브로TV에서는 국립서울현충원을 해설하는 찬형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깔끔한 양복과 단정한 자세로 등장한 찬형은 현충원의 연혁부터 각각의 건물과 현충탑의 의미, 셀프 참배하는 방법,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차이점 등 상세하고 세심한 사항들을 놓치지 않고 쉽게 설명해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찬형은 “국립서울현충원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호국 정신을 기억하고 그 분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곳입니다. 나라를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친 분들을 모신 국립서울현충원에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마무리해, 다시 한 번 더 국립서울현충원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제가 이 위촉장을 받고 정말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순국선열분들이 나라를 사랑했던 만큼 저도 사랑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뿌듯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류진의 아들 임찬형과 임찬호 형제는 MBC '일밤 -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훈훈한 외모와 귀여운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부터 유튜브 '찬브로TV'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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