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이태선과 조우리가 친남매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1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87회·88회에서는 강시월(이태선 분)이 문해랑(조우리)이 친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준익은 강시월을 집으로 불렀고, "우선 사과부터 하지. 미안해. 동생 이름이 강보름이라고 했지?"라며 확인했다.
강시월은 "난 시월에 버려져서 강시월. 동생은 그날이 보름이라서 강보름"이라며 밝혔고, 문준익은 "우리 해랑이 첫 보육원에서 이름이 강보름이라고 했어. 한 번도 오빠 이야기를 한 적이 없어서 쌍둥이 오빠가 있을 줄 몰랐어. 나도 모르게 거짓말을 해버렸네"라며 사과했다.
강시월은 "문해랑이 내 동생이 맞단 이야기예요?"라며 기대했고, 문해랑을 만나러 가기 위해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섰다.
문준익은 "염치없지만 강시월 씨한테 부탁이 하나 있어. 상처가 많은 애야, 우리 해랑이"라며 붙잡았고, 강시월은 "그래서 나 같은 전과자 오빠는 만나지 말라고?"라며 발끈했다.
문준익은 "8살에 우리 집에 처음으로 왔어. 눈치 보고 주눅 들어서 잘 때도 내 손을 놓지 않았어. 자기 버릴까 봐. 세 번이나 파양 당했다고 했어. 맞고 굶기고 버려지고. 어린 아이 눈에 독기만 가득했어. 그래서 오빠가 있다는 이야기를 한 번도 안 했나 봐. 대신에 아빠보다 오빠란 말을 먼저 했고. 우선 유전자 검사부터 해보자"라며 설득했다.
또 도진우는 "문 비서를 얼마나 알아? 인터마켓 며느리가 친구를 왕따시키고 죽음으로까지 몰고 갔었다고 해도 괜찮아? 문 비서가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고"라며 문해랑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홍화영은 "말도 안 돼. 어디서 무슨 헛소리를 듣고 와서 그래. 해랑이 얼굴을 봐라. 왕따를 당하면 당했지 그 얼굴이 왕따시킬 얼굴이야?"라며 부정했고, 도진우는 "그 친구가 김청아야. 설아 동생 청아. 청아 처제랑 준겸이랑 같이 자살하려고 했던 건 알고 있지"라며 폭로했다.
이후 홍화영은 "준겸이도 결국 해랑이 때문에 죽었다고 볼 수도 있는 거잖아"라며 충격에 빠졌다.
특히 문해랑은 강시월이 일하는 가게를 찾아가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렸다. 강시월은 갑작스럽게 해고를 당했고, 문해랑이 다녀갔다는 것을 알고 홍화영의 집으로 찾아갔다.
그러나 홍화영은 강시월에게 막말을 쏟아냈고, 강시월은 문해랑에게 자신이 오빠라는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
게다가 강시월은 문해랑이 지켜보는 앞에서 폭행 혐의로 체포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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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