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03
연예

'핸섬타이거즈' 문수인, 美친 존재감→첫 승…"백점 만점에 만점"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2.29 07:10 / 기사수정 2020.02.29 01:4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핸섬타이거즈'에이스 문수인의 컴백이 빛을 발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이하 '핸섬타이거즈')에는 경기도 교육청 ATP팀과의 전국 아마추어 최강전 경기가 진행됐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문수인은 "경기도 교육청 선생님들의 실력이 너무 좋아서 놀랐다. 수비 전술이 좋아서 당황했다"며 "이런 강팀을 상대로 우리가 이길 수 있을까?"라고 밝혔다.

지난 경기에 이어 3쿼터가 진행됐다. 상대 팀 감독은 "이게 베스트 멤버야"라며 '핸섬타이거즈'의 멤버 구성을 경계했다. 

문수인은 압박 수비를 펼치다가 넘어져 파울을 얻어냈다. 이에 문수인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공격권까지 가져왔다. 또 문수인은 골 밑 돌파로 슈팅 파울을 획득, 또다시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어 파울 찬스가 주어졌고, 이상윤은 곧바로 득점에 성공했다. 문수인은 끝까지 공을 쫓아가 점수를 추가했다.

문수인은 계속된 자유투 찬스를 점수로 연결했다. 이에 서장훈은 존 프레스 작전을 지시했다. 선수들은 서로 소통하며 작전을 알렸고, 서지석의 깔끔한 마무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 차가 벌어진 3쿼터 막판, 문수인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2점 차로 마무리했다. 이어 서장훈 감독의 전략 설명이 이어졌고 선수들은 4쿼터에 돌입했다. 해설진은 "체력과 정신력이 4쿼터 승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문수인과 인수는 4쿼터에 들어가자마자 득점에 성공하며 수수 콤비의 면모를 뽐냈다. 4쿼터에서는 서지석과 문수인의 호흡 또한 눈길을 끌었다. 

서지석은 문수인의 패스를 받아내 점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문수인은 빠른 돌파로 자유투를 추가했다. 이에 해설진들은 "서지석 선수가 지금 20대처럼 뛰고 있다. 서지석 선수와 문수인 선수의 호흡이 굉장히 좋다"며 호평했다.

문수인은 자유투에 이어 존 프레스까지 성공해내며 역전을 이끌어냈다. 특히 문수인은 몸을 돌리면서도 끝까지 공을 놓지 않는 포스트 업 플레이를 펼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설진은 문수인의 경기에 "전문 선수도 이런 경기력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 지금 이 플레이를 점수로 매긴다면 문수인 선수는 백점 만점에 만점이다"라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인수와 차은우가 5반칙으로 퇴장 당하고, 유선호가 투입됐다. 문수인은 스핀 무브 후 빠르게 유선호에게 패스했고 유선호는 이 찬스를 골로 연결시켜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 종료 2분 전, 서지석과 문수인은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2점을 득점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상대 팀에서 3점 슛에 성공했다. 이어 상대 팀은 작전 타임을 요구했다. 서장훈은 선수들에게 "상대 팀이 3점을 만들려고 할 거다. 무조건 3점 슛만 막아라"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드라마틱한 모습이 펼쳐졌다. 종료 0초가 되는 순간 상대 팀에서 3점 슛을 넣은 것. 상대 팀은 버저비터라고 주장했고, 서장훈은 노 카운트라고 말하며 멤버들을 진정시켰다.

심판진의 비디오 판독 결과, '핸섬 타이거즈'가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은 "우리가 해냈다"며 기쁨을 나눴다. 또 멤버들은 노래를 부르며 막내 유선호의 생일을 축하했다.

서장훈은 "승패를 떠나서 너무 열심히 해줘서 감사하다. 너무 잘해줬다. 참 오랜만에 여러분 덕분에 저도 코트에 내가 직접 뛰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을 느꼈다. 너무 감사하다. 이게 끝난 게 아니니까 오늘까지 맘껏 기뻐하고 내일부터는 다시 집중하자"고 말하며 구호를 외쳤다.


한편 경기가 끝나고 '핸섬타이거즈' 멤버들은 2차전을 준비했다. 그때 원조 농구스타 손지창이 경기장을 깜짝 방문했다.

손지창은 멤버들에게 "장훈이가 그런 얘기를 했었다. '농구를 했던 사람으로서 마지막으로 농구에게 뭔가를 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게 이 프로그램이다. 그런 마음을 좀 이해했으면 좋겠다"며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또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좋겠다.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 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