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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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머리국밥' 정준하, 명현지 셰프와 눈물의 화해…11년 앙금 풀었다

기사입력 2020.02.27 13:58 / 기사수정 2020.02.27 14:00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정준하의 소머리국밥' 정준하가 명현지 셰프와 함께 김치전을 완성하며 11년 만에 ‘김치전 사건’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 26일 정준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준하의 소머리국밥’을 통해 ‘김치전 사건’ 두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정준하는 “명 셰프와 함께하는 김치전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볼까요?”라며 손을 씻고 장갑을 착용하는 등 11년 전과 달리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명 셰프는 “오빠 그때 이렇게 (김치를) 주무른 건 좀”이라며 과거를 회상했고, 정준하는 “그건 좀 아니었지. 거의 다 아니었어. 처음부터 끝까지”라며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김치전을 만들기 시작한 정준하는 양파와 김치 다지기부터, 반죽까지 명 셰프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기울이며 신중하게 요리를 배워 나갔다.

하지만 김치를 다듬던 중 둘 사이에 어색한 기류가 찾아왔다. 과거 싱크대에서 김치를 씻지 말라는 명 셰프의 말을 무시하고 하수구를 막히게 했던 정준하가 또 다시 그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 정준하는 “저기다 넣으면 막혀”라며 눈치를 봤고, 명 셰프는 “그냥 하수구 근처도 가지 말라”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반죽을 마친 정준하와 명 셰프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 볼 수 있는 '2020 AGAIN 그랬구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손을 맞잡고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게 된 두 사람은 11년 전의 일을 언급하며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눴다.

또한 영상 말미에 완성된 김치전을 보고 만감이 교차한 듯 눈물을 흘리는 명 셰프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진심으로 사과를 건네는 정준하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다.

정준하 개인 유튜브 채널 ‘정준하의 소머리국밥’은 현재 구독자 수 2만여 명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레드선스튜디오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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