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가운데, 스타들이 기부 또는 소신 발언으로 국민들에게 힘을 싣고 있다.
26일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기도 한 상황. 마스크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에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진행 중인 박명수는 25일 "이런 때에 마스크가 없다는 게 말이 되냐. 마스크 쌀 때는 묶음으로 개당 800원에서 1000원 정도였는데 요즘 하나에 4000원"이라며 "판매, 유통하는 분들도 어느 정도 이득을 남겨야 하지만 지금은 마스크를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라는 소신 발언을 했다. 이러한 박명수의 말은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불안에 떠는 청취자들을 위로해주기 충분했다.
또한 조장혁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봅니다.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이 기분, 저만 그런 건가요?"라는 글로 현 정부를 비판했으며, 진서연은 26일 마스크 인터넷 구매 사이트 캡처 사진을 SNS에 올리며 "쓰레기 같은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들. 이게 할 짓이냐"며 "말도 안 되는 폭리를 취하는데 정부가 가만히 있다"고 분노를 표했다.
같은 날 한상진도 마스크 품귀 현상에 불만을 드러냈다. "마스크랑 손 소독제, 기본 방역 용품은 국가에서 관리를 해줬어야 한다. 마스크 가격이 이건 아니지"라며 "진정 사람이 국민이 먼저인 나라가 되자"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이러한 스타들의 글은 '무조건적인 정부 비판'이라는 반응을 낳기도 했으나, 국민 불안감이 큰 만큼 '소신 발언'이라는 반응도 찾아볼 수 있다.
기부 행렬도 계속되고 있다. 김혜수, 김종국은 2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 1억 원을 기부했다. 정우성, 공유, 김우빈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각각 1억 원씩을 전달했으며, 수지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1억 원을 쾌척했다.
이외에도 혜리와 강호동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박보영과 김혜은은 NBO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5천만 원을 전달하며 코로나19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탰다. 아스트로 차은우, 선미, 이승윤, 이시영, 송강호도 이날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앞서 유재석, 이병헌, 신민아, 박서준, 이영애 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던 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은 스타들의 기부 릴레이에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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