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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최종병기' 이영호, 온게임넷 개인전 100번째 출전

기사입력 2010.07.29 13:05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최종병기' 이영호(KT)가 통산 16번째로 온게임넷 개인전 100번째 경기를 가진다.

이영호는 오는 30일(금)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 2' 16강 풀리그 2회차 B조 경기에서 김명운(웅진)과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5월 22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 1' 결승전에서 5경기까지 치렀던 이영호는 현재 온게임넷 개인전 통산 99전 66승 33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온게임넷의 스타리그, 듀얼토너먼트, 스타챌린지를 모두 합한 개인리그에서 통산 100전을 달성한 선수는 모두 15명. 임요환, 홍진호, 박성준, 이윤열, 송병구, 박정석 등 레전드급 선수들이 100전 출전 기록을 수립했다. 이영호는 이번 경기를 출전으로 16번째 100경기 출전의 주인공이 된다. 이 뒤로는 김택용이 96전으로 바짝 쫓고 있고, 84전을 치른 이제동 역시 100전에 근접해 있다.

이영호는 100번째 경기라는 의미가 깊은 대결인 만큼 승리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박카스 스타리그 2008', 'EVER 스타리그 2009'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이영호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이윤열, 박성준, 이제동에 이어 골든 마우스를 거머쥐겠다는 욕심도 크다.

이에 맞서는 저그 강자 김명운은 4연속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3연속 8강 진출을 기록한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다. 또한, 스타리그에서 대 테란 전 8전 전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스타리그 승률도 74.1%(27전 20승 7패)로 1위를 달리고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16강 2회차에서는 A조 신상문(하이트) vs 김택용(SK텔레콤), C조 염보성(MBC게임) vs 이제동(화승), D조 김구현(STX) vs 윤용태(웅진)의 대결도 펼쳐진다. 세 시즌 만에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한 김택용과 지난 시즌 16강 탈락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던 이제동이 이번 시즌을 통해 다시 부활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육룡의 맞대결인 김구현과 윤용태의 대결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도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장 내 마련된 드림 캡슐에 자신의 꿈을 적어 넣으면 추첨을 통해 드림 기프트 교환권, 승자 즉석 사진, 해피머니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자신의 모습을 방송에 내보내고 해피머니 상품권도 받을 수 있는 셀프 카메라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온게임넷닷컴(www.ongamene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 2'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 지난 6월, 예선전을 시작으로 현재 16강이 진행 중이다. 총상금은 1억 800만 원으로, 우승상금 4000만 원, 준우승상금 2000만 원을 비롯해 36강까지 상금이 각각 차등 지급된다. 16강은 4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로 진행되며, 각 조 1, 2위가 8강 토너먼트전에 진출한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 2' 16강 2회차는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게임라이프 채널 온게임넷에서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의 진행으로 전 경기 생중계된다. (온게임넷 : 스카이라이프 641번/헬로TV 455번/씨앤앰DV 608번/QOOK TV 510번/MyLGTV 711번/브로드앤TV 23번)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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