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에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한다.
1. 늘어나는 생사역, 더 탐욕스러워진 해원 조씨에 맞선 ‘이창의 성장’에 주목하라
역병으로 생지옥이 된 조선, 더욱 거세진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주지훈 분)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킹덤' 시즌2에서 눈여겨봐야 할 요소는 왕세자 이창의 성장이다.
시즌1에서 반역자로 몰렸던 이창은 조선의 끝, 동래에 당도해 끔찍한 역병을 마주하고 백성들의 처참한 삶을 목격한다. 시즌2에서 창은 피로 물든 조선에서 밤낮없이 몰려드는 거대한 생사역 군단은 물론 더 탐욕스러워진 해원 조씨 세력과 맞서 싸우면서 역병의 근원을 찾아 다시 궁으로 향한다.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긴 여정 속에서 창은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길이 진정 무엇인지를 깨달아가며 한양으로 다가간다.
주지훈은 “시즌1의 창이 수동적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맞닥뜨린 곤경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받아들인다. 백성과 동료를 위해서 위험을 감수하고 모든 것을 걸고 역경을 해결해 나가야겠다고 마음먹는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2. 거세진 역경과 고난을 겪으며 결정하는 각자의 선택, ‘더 깊어진 캐릭터’를 기대하라
역경과 고난을 뚫고 성장하고 변해가는 캐릭터들을 지켜보는 것 역시 시즌2의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직접 문경새재로 내려와 창의 숨통을 더욱 옥죄어가는 조학주, 포기하지 않고 역병의 원인과 치료 방법을 찾는 서비, 핏줄과 왕좌에 대한 끈질긴 집착과 광기로 거짓 출산을 계획하는 중전, 3년 전 왜란의 비밀이 드러나며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안현 대감과 영신 등 생지옥에서 살아남은 자들의 피 끓는 사투가 이어진다.
김은희 작가는 “특정 상황을 어떻게 각 캐릭터답게 뚫고 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고 전해 저마다의 역경을 마주한 이들이 어떤 선택을 내리며 어떤 여정을 거치게 될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3. 조선을 집어삼킨 피의 전쟁, ‘더 커진 스케일’로 돌아오다
조선을 삼킨 피의 전쟁 또한 시청자를 압도한다. 아침 해가 뜨고도 무섭게 몰려오는 생사역 군단으로 마무리를 지었던 시즌1의 충격적인 엔딩은 그대로 시즌2의 시작으로 이어진다. 밤새 힘겨운 사투를 벌였지만 이창 일행은 다시 한번 더 거대한 생사역군단과 전쟁을 치러야 한다.
김성훈 감독은 “끊임없이 몰려오는 생사역들이 압도적인 힘으로 모든 장벽을 무너뜨리면서 인간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마치 쓰나미의 형태와 같았다”며 시즌2를 열어젖힐 거대한 전쟁을 예고했다. 시즌2의 오프닝인 운포늪 전투를 포함해 시즌2에 등장하는 모든 액션씬을 위해 무술팀 인원 850여 명, 생사역 배우 1,300여 명, 보조출연자 3,000여 명이 동원되며 역대급 장면들이 탄생했다. '킹덤' 시즌2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난 생사역에 맞서며 생기는 박진감, 눈을 뗄 수 없는 스펙터클 등 대규모 전투 장면으로 더 커진 스케일과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주인공들의 성장과 깊어진 캐릭터, 더 커진 전투로 전 세계를 사로잡을 '킹덤' 시즌2는 오는 3월 13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