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올해 20주년을 맞은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0'이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4월 25,26 양일간 난지 한강 공원에서 개최되는 '힙합플레이야 2020'은 25일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1차 라인업은 ‘역대급’, ‘어나더 레벨’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으며, 앞으로 발표될 나머지 라인업들의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4월 25일 토요일에는 전 세계를 무대로 맹활약 중인 박재범(Jay Park) 과, 작년 전역 후 첫 무대를 힙플페 2019에 선보이며 화려하게 힙합 씬에 복귀한 빈지노(Beenzino), 차트 1위와 단독 공연 매진으로 흥행의 보증수표가 된 창모(Changmo), 그리고 확실한 개성을 보여주는 식케이(Sik-K)와, 역시 최근 단독 공연을 매진시킨 피에이치원 (pH-1), 더불어 IMJMWDP 사단의 기리보이(Giriboy), 키드 밀리(Kid Milli)의 무대, 그리고 혜성처럼 등장한 애쉬 아일랜드(Ash Island)의 출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작년 한 해, 플렉스(FLEX)라는 단어를 대중들에게 알리며 검색어를 장악했던 염따(Yumdda)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 그룹 다모임(Damoim)의 페스티벌 출연도 빼놓을 수 없는 소식이다. 1984년생 동갑 친구들인 염따(Yumdda), 사이먼 도미닉(Simon Dominic), 더콰이엇(The Quiett), 팔로알토(Paloalto), 딥플로우(Deepflow)로 구성된 다모임은, 연말에 공개된 위로를 담은 힙합 노래 “아마두”로 각종 차트를 석권함은 물론, 유튜브 콘텐츠의 평균 조회 수가 100만을 웃도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마지막 공연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다모임이 다시 뭉치면서, 5명의 각각의 개성을 드러내는 특별한 컴백 무대가 힙플페 2020을 통해 선보여질 전망이다.
4월 26일, 일요일의 출연진은 조금 더 대중성 있고 감성적인 무대가 기대된다. ‘아무 노래 챌린지’로 SNS를 떠들썩하게 하며 음원 차트 1위를 장기 집권하고 있는 지코(Zico), 믿고 듣는 보컬이자 지난 정규 2집 “From Midnight To Sunrise”를 수준급의 퀄리티로 만들어낸 공연 장인 크러쉬(Crush), 트렌디하면서도 고유의 깊은 색을 가진 유일무이한 아티스트 디피알 라이브(DPR LIVE), 자신의 신념을 강렬하고 타이트한 랩으로 표현하는 비와이(BeWhy) 그리고, 팬시차일드 크루의 페노메코(penomeco)와 트랩 비트에 싱잉랩을 선보이는 쿠기(Coogie)도 수준급의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불과 1차 라인업만 공개됐음에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20'은 지난 힙플페 2019가 “힙합페스티벌 사상 초유의 매진”이라는 놀라운 반응을 불러 일으킴에 힘입어, 올해도 조기 매진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태이다. 더 나아가 이번 '힙플페 2020'는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힙합을 좋아하는 대중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과 포토존 등의 갖가지 매력적인 콘텐츠들을 준비하고 있다.
라인업을 공개하지 않고 판매한 블라인드 티켓을 매진시키며, 뜨거운 티켓 파워와 팬들의 충성도를 보여주고 있는 '힙플페 2020'의 공식 티켓은, 오는 27일 목요일 저녁 7시에 멜론티켓, 인터파크, 위메프에서 동시에 오픈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힙합플레이야 및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의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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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