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가 코로나19 여파로 종방연을 비공개로 진행한다.
24일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날 배우와 스태프들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인 종방연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종방연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이에 종방연 행사에서 배우들이 입장 시 가능했던 포토 촬영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종방연은 오랜 기간 동안 촬영을 위해 함께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들만 조촐하게 모여 식사를 하는 정도로 진행하고, 최대한 안전 수칙을 지켜 조용하게 마무리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지난 2017년 사랑받은 '낭만닥터 김사부'의 두 번째 시즌이다. 지난 18일 방송된 14회는 자체최고시청률 23.4%를 기록했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2'는 오는 2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다음은 ‘낭만닥터 김사부 2’ 종방연 관련 비공개 전문.
안녕하세요. ‘낭만닥터 김사부 2’ 제작사 삼화네트웍스입니다.
‘낭만닥터 김사부 2’ 제작진은 16회로 종영, 작품의 대장정을 한자리에 모여 마무리하는 취지에서 24일(오늘), 배우와 스태프들이 함께 식사하는 자리인 ‘종방연’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3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단계에서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종방연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고민 끝에 결정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종방연’ 행사에서 배우들이 입장 시 가능했던 ‘포토 촬영’도 진행되기 힘들게 된 부분이 있어, 모쪼록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종방연’은 오랜 기간 동안 촬영을 위해 함께 고생한 배우와 스태프들만 조촐하게 모여 식사를 하는 정도로 진행할 예정이며, 최대한 안전수칙을 지켜 조용하게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모로 혼란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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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