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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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오민석, 드라마 속 재벌은 없다…캥거루 하우스 '大공개' [엑's PICK]

기사입력 2020.02.24 11:30 / 기사수정 2020.02.24 11:15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미우새' 배우 오민석의 기생충 생활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새로운 미운 남의 새끼로 배우 오민석이 등장했다.

현재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재벌 2세의 역할을 맡고 있는 오민석. 그는 오전 11시에 기상해 퉁퉁 부은 얼굴로 휴대폰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건강즙을 하나를 먹고, 테이블 위에 남겨져 있던 과자를 먹으며 드라마에선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면모를 뽐냈다.

이후 "밥 먹어야겠다"라던 오민석은 반팔에 반팔 티를 입고 집을 나섰다. 그러나 그가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옆집. 자연스럽게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간 그는 빈집에서 냉장고를 뒤적이며 알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

궁금증을 자아내던 옆집의 정체는 바로 '엄마'의 집. 엄마와 독립된 공간에 사는 캥거루 하우스였다. 오민석은 엄마표 소불고기, 김치찌개, 계란프라이를 먹으며 든든한 아침 식사를 먹었다. 이후 오민석은 먹은 것을 치우지도 않고 쿨하게 다시 자신의 집으로 향해 모벤져스의 원성을 자아냈다.

오민석은 대본을 보며 연기 연습에 돌입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일어나 빨랫감을 걷더니 다시 옆집으로 가 그곳에서 빨래를 해결, 이어 유료 영화를 결제해 시청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종국 어머니는 "좀 미운 새끼 같다"라고 팩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오민석의 집에 배우 조달환이 방문했다. 옆집에서 자신을 맞이한 오민석을 보고 조달환은 "왜 거기서 나오냐"라며 놀라했다. 오민석에게 집 구조에 대한 설명을 들은 조달환은 무척 신기해했다.

이어 오민석은 "원래 엄마가 이사 오면서 이 방을 월세로 내놓으시려고 했는데 그러면서 나보고 독립하라고 했다. 그런데 내가 여기로 독립하겠다고 해서 여기서 사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달환은 "옆집 살면서 그게 무슨 독립이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 오민석은 "나갔다 들어오면 집이 다 정리가 돼 있다. 어머니가 청소, 빨래 등 굉장히 많이 해주신다"라고 하자 조달환은 "이건 양아치고, 기생충이다. 아무것도 안 하고 얹혀 있지 않느냐"라고 사이다 발언을 터뜨렸다.

이후 다시 엄마 집으로 향한 조달환과 오민석. 집을 둘러보던 조달환은 "형은 나이도 어리고 기회도 많은데 왜 '미우새'를 하냐. '미우새'는 나이 많은 사람들이 부모님 속 썩이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오민석은 조달환에게 결혼생활에 대해 묻기도 했다. 결혼생활이 '처절하다'라고 표현한 조달환은 "어머니가 우리 형제를 혼자 키우셨는데, 부모가 돼서야 엄마가 대단해 보이더라"라며 존경을 드러냈다. 이에 오민석은 "지금 우리 엄마는 아직도 나를 키우고 있다"라고 하자 조달환은 "자랑이다"라고 일침해 폭소를 유발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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